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7월 100대 건설사 공사현장서 8명 사망

기사입력 : 2019년08월26일 11:00

최종수정 : 2019년08월26일 11:2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현대·대림·대우·현산·중흥·신동아건설에서 사망자 발생
국토부, 사망사고 발생 건설사 현장 집중점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지난달 서울 양천구 목동 빗물저류 배수시설 공사장에서 3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을 비롯해 100대 건설사의 현장에서 모두 8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정부는 사망사고가 발생한 건설사가 시공 중인 현장을 대상으로 집중점검을 실시한다.

국토교통부는 26일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위 건설사 중에서 지난 7월 한 달 동안 사망사고가 발생한 회사의 명단을 공개했다.

7월 상위 100위 업체 중 사망사고 발생 현황 [자료=국토부]

현대건설은 지난달 31일 서울시 양천구 목동의 '빗물저류 배수시설 확장공사' 현장에서 저류터널 점검 중 발생한 사고로 인해 근로자 3명이 숨지면서 지난달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건설사라는 불명예를 얻었다.

현대건설을 포함해 대림산업, 대우건설, 현대산업개발, 중흥건설, 신동아건설 등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위 건설사 중 6개 건설사에서 시공 중인 공사현장에서 모두 8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대림산업은 부산 'e편한세상 동래명장' 신축 공사장에서, 대우건설은 경기 광명시 철산주공4단지 재건축 현장에서, 현대산업개발은 부산 온천2구역 재개발 현장에서 각각 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중흥건설은 서울 항동지구 중흥S클래스 신축 공사장에서, 신동아건설은 경북 울진군 서면~근남 국도 건설 현장에서 각각 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국토부는 지난해 12월 '건설기술 진흥법'을 개정하고 지나달 1일부터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모든 건설사고를 건설안전종합정보망을 통해 신고받고 있다. 이번에 공개한 명단은 건설안전종합정보망을 통해 신고받은 건설사고를 토대로 했다.

국토부는 이와 함께 국무조정실, 고용노동부와 합동으로 건설현장 집중점검을 실시한다. 국토부는 사망사고가 많이 발생한 건설사를 선정하고 해당 건설사가 시공 중인 전체 현장을 대상으로 지난 23일부터 불시점검에 착수했다.

첫 번째 불시점검 대상은 GS건설과 중흥토건·건설이다. GS건설은 지난 3월18일 경북 안동시 환경에너지 종합타운 건설공사에서 구조물 붕괴로 3명이 사망한 사고를 포함해 상반기 중 5명의 사고사망자가 발생했다. 중흥토건·건설은 3명의 사고사망자가 발생했다.

대우건설도 상반기 중 5명의 사고사망자가 발생했으나 고용부에서 지난 4월에 기획감독을 이미 실시한 바 있다.

국토부는 이번 상위 건설사 불시점검을 통해 '사망사고=집중점검 대상'이라는 인식을 각인시키고 현장 관리자는 물론 본사 경영진까지 업계 전반에 걸쳐 안전사고를 자발적으로 예방하는 문화가 조성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또 지난 6월 발생한 경남 창원시 통합물류센터 붕괴사고(9명 부상)와 경기 화성시 금강펜테리움 IX타워 구조물 붕괴사고(4명 부상)를 대상으로 민·관 합동 사고조사를 실시했다. 시공사와 감리사 등 건설공사 참여자에게 형사고발 및 벌점, 과태료 부과 등 엄중처분을 해당 인·허가기관에 요청했다.

이성해 국토부 건설정책국장은 "지난 2년 간 관련 법령을 대폭 개정해 각 사업단계별로 안전장치를 강화했다"며 "앞으로 각종 안전·품질관리 규정들이 현장에서 실제 이행되는지 집중적으로 점검해 사망사고를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