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경기도문화의전당 '광장축제', 도민 2만여명 방문

기사입력 : 2019년08월26일 17:22

최종수정 : 2019년08월26일 17:23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지난 23~25일 전당 야외극장과 소극장 안팎에서 개최된 경기도문화의전당 광장축제 ‘오픈하우스’가 2만여 명의 도민들이 방문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사진=경기문화의전당]

26일 전당에 따르면 광장축제 ‘오픈하우스’는 ‘경기도 공공자원 도민 환원’ 정책을 반영해 추진된 ‘경기도문화의전당 시설 개방’을 알리고 도민들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특별히 마련된 축제이다.

‘경기도문화의전당 시설 개방’은 공연을 위해 찾는 관객 뿐 아니라 평소 누구에게나 열린 공간을 표방하며 광장 및 로비 등 주요시설을 리모델링해, 일상에서 즐겨 찾는 문화공간으로 도민들에게 개방하는 사업이다.

지난 23일부터 사흘간 경기도문화의전당 야외광장과 소극장 안팎에서 진행된 광장축제 ‘오픈하우스’는 아침부터 무더위를 피해 나온 가족들이 텐트촌과 야외 파라솔을 가득 채웠다. 비눗방울과 물놀이에 흠뻑 빠진 아이들은 물론, 인디밴드들의 버스킹을 즐기는 관객들로 북적이며 즐거운 축제가 이어졌다.

청년일자리사업에 참여 중인 푸드트럭과 플리마켓도 이번 축제의 흥행에 한 몫 했다. 푸드트럭은 부담없는 가격, 다양한 메뉴들과 함께 맛있는 냄새로 광장을 가득 채웠으며, 중고 및 핸드메이드 상품을 판매한 플리마켓을 통한 단순히 물건의 매매가 아닌, 이웃들과 소통하고 나누는 교류의 장으로 볼거리를 제공했다.

경기필하모닉은 썬큰무대에서 '바로크와 고전의 향연' 이라는 주제로 공연을 진행했다. 파헬벨의 캐논,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 등 아주 익숙한 곡들을 시대 순으로 선보였다. 정나라 지휘자는 곡이 한곡 한곡 끝날 때마다 관객들과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클래식의 매력을 전달했다. 본 공연을 모두 마치고 열렬한 환호 속에 모차르트의 반짝반짝 작은별 변주곡을 앙코르로 연주했다.

소극장에서 진행된 한국 영화 100주년을 기념한 무료영화상영에는 위안부 문제를 다룬 영화 ‘주전장’과 ‘김복동’에 많은 관객들이 발길을 찾아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에 대해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 외에도 가족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마당을 나온 암탉’, ‘뽀로로극장판 공룡성대모험’도 성황을 이루었다.

경기도문화의전당 이우종 사장은“이번 축제를 통해 도민들이 시설개방과 광장문화에 큰 호응을 해준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광장축제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하여 경기도문화의전당을 도민들뿐만 아니라 국내외 방문객들이 즐겁게 어우러지는 열린문화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jungw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명태균, 오늘 김건희 특검 출석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김건희 특별검사(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명씨 측 관계자는 전날 "뇌물공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 피의자로 소환됐다"며 "출석하기 앞서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사진은 지난 4월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명씨 모습. [사진=정일구 기자] 앞서 특검팀은 지난 21일 명씨에게 지난 28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명씨 측은 불응했다. 당시 명씨 측은 개인 일정 등을 이유로 출석 요구서 수령을 거부했다. 공천개입 의혹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2022년 20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명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이 여론조사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방식으로 금전적 이득을 취했다고 본다. 이에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겐 뇌물 수수를, 명씨에겐 뇌물 공여 혐의 등을 적용했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2024년 22대 총선을 앞두고 김 여사가 김상민 전 부장검사를 김 전 의원 선거구였던 경남 창원 의창에 공천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명씨 측은 지난 2월 입장문을 통해 김 여사가 당시 김 전 의원에게 김 전 검사의 당선을 지원하라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특검팀은 전날 2022년 6월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한 2차 압수수색까지 단행하며 해당 의혹 관련 자료 확보에 착수했다. 지난 27일에는 해당 의혹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이던 윤상현 의원을 소환조사하며 '김 전 의원 공천과 관련해 그가 윤 전 대통령과 통화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에는 윤 전 대통령 부부에 명씨를 처음 소개하고, 명씨와 공천개입 의혹 관련 문자를 주고받은 인물로 지목된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특검팀은 이를 토대로 명씨에게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공천 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질의하며 구체적 진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yek105@newspim.com 2025-07-31 07:24
사진
트럼프 "韓, 관세 15%...3500억달러 투자"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미국과 한국이 포괄적인 무역합의를 도출했다며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는 15%로 최종 타결됐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초 미국이 발표했던, 그리고 이달 초 서한으로 통보했던 상호관세율 25%에서 10%포인트 낮아졌다. 그 대가로 한국은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미국산 에너지 1000억달러 구매를 약속했고, 미국에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 시장 등을 완전 개방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한국 무역협상단을 접견한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국과 한국이 완전하고 포괄적인(Full and Complete) 무역합의를 이뤘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대해서는 1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합의했으며, 미국산 제품에는 한국 측이 어떤 관세도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알렸다. 그는 이번 합의를 통해 "한국은 미국이 소유하고 통제하는, 그리고 대통령인 내가 직접 선정한 투자 프로젝트에 총 3,5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은 "액화천연가스(LNG) 또는 기타 에너지 제품을 1,000억 달러어치 구매하기로 했으며, 또한 한국은 자국의 대미 투자 목적을 위한 대규모 투자도 약속했다"라고 말했다. 다만 이 투자금액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한국 대통령이 향후 2주 이내 백악관에서 열릴 양자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할 때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다"라며 "우리는 한국이 미국과의 무역에 완전히 개방되며,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을 포함한 미국산 제품을 받아들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 참석한 무역 대표단에 감사를 전한다"며 "이들을 만나 그들의 나라의 위대한 성공에 대해 논의한 것은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귀국행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취재진을 향해 손 동작 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5-07-31 07: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