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SK네트웍스, 전기차 충전 사업 본격화..급속 충전기 15기 설치

기사입력 : 2019년08월27일 10:16

최종수정 : 2019년08월27일 10:23

연말까지 30개소 50여기로 충전 접근성 제고
SK네트웍스 직영 주유소서 식사·음료 등 제공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SK네트웍스가 전기차 충전 서비스 브랜드 ‘ev Most’를 통해 전기차 충전 사업에 나섰다.

SK네트웍스는 미래 친환경 이동 수단의 인프라 확산에 기여하고, 고객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며 충전 대기시간까지 고려한 고객 중심의 충전 사업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ev Most란 주유/렌터카/세차/정비/타이어/긴급출동/부품 등을 아우르는 SK네트웍스의 모빌리티 통합 멤버십 브랜드인 Most의 전기차 충전 사업 브랜드이다.

SK네트웍스는 지난 7월부터 서울, 경기, 인천, 대전, 부산, 경남 등 15개 직영주유소에 100kW급 9대 50kW급 6대 등 총 15대의 급속충전기를 설치했으며, 시범 테스트 등을 거쳐 오늘부터 본격 상용 서비스에 들어간다. 충전요금은 kW당 173.8원이다.

론칭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서비스 오픈 당일인 이날부터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유소 별로 선착순 50명에게 세차권을 지급하며, 충전 후 결제 내역을 주유소 근무자에게 제시하면 된다. 전국 ‘ev Most’ 위치는 웹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SK네트웍스는 전국 주요 지역에 위치한 자사 주유소의 지리적 장점을 살려 연말까지 총 30개소에 50여기의 충전기 설치를 통해 고객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ev Most 멤버십 및 App. 기반 예약/결제/할인 연계로 고객 편의성도 함께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사진 SK네트웍스]

이와 함께 SK네트웍스는 충전 대기 중인 고객에게 다양한 ‘할 거리’도 제공한다. 

고객들은 서울 영등포와 경기 수원 소재 SK네트웍스 직영주유소 내 셀프 빨래방을 통해 차량 충전 시간 동안 세탁, 건조 등 개인 정비가 가능하고, 빨래방 내 휴게 공간에서 짧은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서울 양천구 신월동과 중랑구 소재 SK네트웍스 직영주유소에서는 충전 시간 동안 맥도널드, 버거킹, CU(편의점)에서 가벼운 식사나 음료를 즐길 수 있으며, 향후 ev Most의 인근 500m 내 맛집 추천 서비스를 통해 지역 내 숨은 맛집을 탐방하는 등 식도락도 즐길 수 있도록 만들 예정이다.

차량 점검도 가능하다. 경기 소재 SK네트웍스 직영주유소에서는 차량 충전 전후를 이용해 경정비 No.1 스피드메이트를 통해 무상 점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스피드메이트는 20년간 축적한 정비 역량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정비 분야 최고 수준의 기술 자격을 보유한 기능장과 기술 장인 등을 통해 타이어, 브레이크 등 주요 기본 점검을 시행하며, 연말까지 배터리 노후도 검사 등 ev Most 전용 전기차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전기차 보유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 분석 결과 주유소에서 차량 충전 시간 동안 정작 고객이 ‘할 거리’가 없다는 점에 착안했다”며 “고객 중심의 행복경영을 펼치는 SK의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티맵, 지역 상권 등과 다양한 제휴를 통해 SK네트웍스 주유소를 삶의 가치를 높이는 충전 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들이 일상에서 뭔가 ‘할 거리’를 찾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 SK네트웍스 주유소이며, 간 김에 차량 충전도 하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SK네트웍스는 관련 구체안을 올해 말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사진
특검, '공천개입 의혹' 윤상현 의원 소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7일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을 소환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25분께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현장에 모인 취재진이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자 윤 의원은 "진실되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답했다.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과 관련한 연락을 받은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 부분은 조사에서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윤 의원은 2022년 6월 치러진 경남 창원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으며, 특검은 김건희 여사가 당시 전략공천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 윤 의원이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 수사 중이다. 김 여사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직후 '정치 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창원 의창에 전략공천되도록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공개된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2년 5월 9일 국민의힘 보궐선거 공천 발표를 하루 앞두고 명태균 씨에게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며 "상현이(윤 의원)한테 내가 한 번 더 이야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달 8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윤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공천 개입 의혹을 받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전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07.27 mironj19@newspim.com wonjc6@newspim.com 2025-07-27 10: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