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NS홈쇼핑은 신규 유통 플랫폼 사업을 위해 D2C(Direct to Consumer, 소비자직접의뢰) 유통 전문 자회사 '글라이드'를 출범하고, 내년 6월 본 사업 출시 목표로 올해 펫푸드 브랜드 '펫후(Pethooh)'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번 글라이드 출범은 NS홈쇼핑의 신규 유통 플랫폼 개발을 준비해왔던 P사업부를 지난 7월 1일 독립 법인으로 분할한 것으로, P사업부를 담당했던 이민기 전무가 대표이사를 맡았다.

[로고=글라이드]

글라이드는 가정간편식(HMR)을 주축으로 하는 식품 사업을 우선 진행하며, 화장품과 생활용품 등을 포함한 다양한 생활필수품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NS홈쇼핑 관계자는 “글라이드는 국내 최고 설비를 보유한 하림그룹의 생산시설과 NS홈쇼핑이 신규 사업으로 준비 중인 하림푸드 콤플렉스와 연계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라이드는 기존의 복잡한 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필요한 단계 없이 상품 본질의 가치가 디지털 운영 혁신과 기존 유통망의 재편을 통해 '공장에서 집으로(Factory-to-Home)' 개념을 실현하는 D2C 비즈니스 모델의 유통 플랫폼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 생산부터 유통까지 모든 정보를 소비자에게 완전히 개방하고 믿을 수 있는 우수한 품질력과 투명한 가격 정책을 내세워 새로운 유통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글라이드는 출범 직후 제품과 플랫폼을 함께 만들어나갈 고객 서포터즈인 '글라이드보이스'를 선발, 지난 7월 16일 발대식을 개최했다.

'글라이드보이스'는 단순 홍보가 아닌 시장조사와 제품 개발부터, 시제품 테스트, 개선 및 보완까지 전 과정에 걸쳐 자유롭게 소통하고 제안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민기 글라이드 대표이사는 "제조원에게 좋은 원재료를 사용해 우수한 품질의 상품을 만들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소비자는 유통구조를 단순화해 더 좋은 품질의 상품을 더 편리하고 경제적으로 체험하게 하는 유통 플랫폼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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