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추석민생대책] 울산시, 2019년 추석 연휴 종합대책 마련

기사입력 : 2019년08월29일 09:45

최종수정 : 2019년08월29일 09:45

[울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울산시는 이번 추석 연휴(9월 12~15일) 기간 동안 시민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종합대책은 △종합상황실 운영 △교통소통 및 안전대책 △재난 및 안전사고대책 △물가관리 및 서민생활 보호대책 △비상진료 및 방역대책 △환경관리대책 △함께 나누는 훈훈한 명절 분위기 조성 △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 등 모두 8개 분야로 구성된다.

울산시청 전경[사진=울산시]2019.4.4.

울산시는 이에 따라 다음달 12일부터 9월 15일까지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각종 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교통소통 및 안전대책으로는 귀성객들이 안전하게 고향을 방문할 수 있도록 9월 11일부터 9월 16일까지 ‘교통상황실’ 운영을 운영하고 교통정체 시 우회도로 안내와 교통정보 제공 등 실시간 교통상황을 관리하게 된다.

심야 도착 승객의 연계 수송을 위해 고속·시외버스터미널과 태화강역을 운행하는 시내버스 42개 노선 195대와 울산역(고속철도)을 운행하는 리무진 버스도 심야까지 연장 운행(추석 당일)한다.

재해·재난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24시간 재난상황 관리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연휴기간 재난안전경보상황실을 운영하는 한편, 전통시장,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해 추석 연휴 이전에 시설물 안전관리 상태 등을 점검한다.

대형유통시설, 영화관, 의료시설 등 복합건축물에 대한 안전점검과 화재안전특별조사를 실시해 유사 시 관계인 초동대처 능력은 물론 피난 통로를 확보해 건물 화재, 붕괴 등의 위험에 대비한다.

이와 함께 119종합상황실에서는 연휴기간 인력을 보충해 각종 사건 사고에 대비하고 유사시 즉시 출동을 위한 만반의 태세를 갖추기로 했다.

물가관리 및 서민생활 보호를 위해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설치, 성수품 수급상황 및 가격 동향 수시로 점검하고 액화석유(LP)가스 공급업체를 윤번제 운영해 안정적인 생활 연료 공급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원활한 상수도 공급을 위해 연휴기간 급수상황실 운영 및 급수시설의 사전 점검과 긴급복구체계 확립 등 상수도 급수 대책도 함께 추진한다.

비상진료 및 방역대책으로는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공공의료기관 순번제 진료(4개소), 응급 의료기관 지정 운영(8개소), 당직 의료기관 운영(1363개소), 당번약국 운영(410개소), 상비약 판매점(878개, 24시 편의점) 운영 등 연휴기간 중 응급환자에 대한 대책도 마련했다.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감시를 위해 연휴기간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상황본부‘를 운영하고 의심가축 신고 접수 및 24시간 비상 연락체계를 구축해 신속 대처하기로 했다.

환경관리 대책으로는 환경오염예방 특별 감시활동을 위해 지난 8월 26일 부터 9월 6일까지 6개 반 12명의 감시반이 상수원 수계, 산업 농공단지 등 공장밀집지역 및 주변 하천, 쓰레기 매립시설 등 환경기초시설 등에 대한 감시 활동을 펼치고 생활폐기물의 신속한 수거체계를 마련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전략이다.

이 밖에 훈훈한 명절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인·장애인시설, 보훈·아동·노숙자 쉼터 등 97개소를 대상으로 위문 활동을 펼치고,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감찰 활동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추석 연휴 동안 8개 분야 204명(1일 51명)의 직원이 상황근무에 나서 각종 민원안내는 물론 사건사고 예방과 이상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소년공'에서 대통령까지…이재명은 누구?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흙수저' 출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4일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1964년 12월 22일 경북 안동에서 태어난 그는 가난한 집안에서 성장했으며, 경제적 어려움으로 경기도 성남시 상대원공단에서 5년간 '소년 노동자'로 일하며 생계를 이어갔다. 검정고시로 중학교와 고등학교 학력을 취득했고, 중앙대학교 법학과에 장학생으로 진학해 1986년 제28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당시 변호사로서 산업재해 피해자, 노동자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소송을 맡았다. 성남시립의료원 설립 운동과 지역사회 부정부패 고발 등 시민운동을 주도하며 사회 문제 해결에 적극 참여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정치의 필요성을 느껴 2006년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성남시장 선거에 처음 출마했으나 낙선했고, 2010년 제5회 지방선거에서 성남시장에 당선됐다. 성남시장으로 재임하면서 무상교복, 청년배당, 시립의료원 설립 등 복지 정책을 도입하고 재정개혁을 추진했다. 특히 2015년에는 국내 최초로 기본소득 개념을 도입한 '청년배당' 정책을 추진해 주목을 받았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제21대 대통령 당선이 확실시 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 마련된 개표방송 야외무대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2025.06.04 pangbin@newspim.com  이후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로 선출돼 2021년 10월 25일까지 재임하며, 경기도 전역으로 복지정책을 확대하고 재정 건전성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 재임 중 추진한 복지·개혁 정책으로 전국적인 주목을 끌었다. 2022년 8월 더불어민주당 제5차 전당대회에서 77.8%의 득표율로 당대표로 선출됐다. 앞서 2021년 민주당 경선에서 50.29%의 득표율로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로 확정됐으나,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0.73%p 차이로 낙선했다. 이후 21대 대선 경선에서는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이라는 신드롬을 형성하며 지지를 모았다. 그는 정치 경력 전반에서 가족과 관련된 논란으로 주목받았다. 부인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 아들의 도박 및 성적 게시글 논란, 친형 강제입원 논란 등 가족 문제는 꾸준히 제기됐다. 국회에서는 그의 체포동의안이 2023년 9월 21일 가결됐고, 위증교사, 대장동, 백현동 개발 등과 관련한 사법적 절차가 이어졌다. 관련 사건들에 대해서는 일부 무죄 판결이나 불기소 결정이 내려졌고, 일부 사건은 재판이 진행 중이다. 이 대통령은 민생, 복지, 공정, 민주주의 등 위기 극복을 국정 방향으로 제시했다. 출생기본소득, 사립대 등록금 완화, 남북관계 개선 등 공약을 통해 민생경제와 사회적 약자 지원을 주요 과제로 설정했다. 아울러 경제 불평등 해소, 사회적 약자 보호, 지역균형 발전 등 정책 과제를 강조하며 취임 초 국정 운영의 기조를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서 열린 마지막 유세에서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 2025.06.02 mironj19@newspim.com 이 대통령은 자신의 정치 경력과 맞닿아 있는 경제적 약자 정책을 통해 복지와 공정에 방점을 찍었다. 실용, 미래비전을 강조하며 청년층의 일자리, 자산 형성, 주거 안정, 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표하기도 했다. 공약 이행을 위한 재원 확보와 정책 추진은 앞으로 국정 운영에서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다. 정치 경력 외적으로 이재명 대통령은 가족과의 갈등, 어린 시절의 경제적 어려움 등을 수차례 언급했다. 그는 과거를 돌아보며 가족 간 갈등과 빈곤을 극복하는 과정을 개인적으로 중요한 계기로 설명해 왔다. 이러한 개인사와 정치 경력은 이재명 대통령의 이미지를 형성하는 요소로도 함께 거론되고 있다. 그는 취임 초기 국정 과제를 중심으로 업무를 준비할 전망이다. 출생기본소득, 사립대 등록금 완화, 남북관계 개선 등 공약 이행에 따른 정책 결정과 추진, 재정 부담 문제 등이 현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가족과 관련된 논란, 사법 리스크 등은 앞으로도 정치적 논쟁의 한 축으로 계속 제기될 것으로 관측된다. 그의 당선은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대표적인 '흙수저' 출신 대통령으로 기록된다. 이 대통령 출신과 정치 경력, 복지·개혁 중심의 정책 기조는 향후 국정 운영의 방향을 가늠하는 주요 지표로 꼽히고 있다. 앞으로의 행보는 취임 초기 공약 이행과 동시에 정치적 신뢰와 국민통합 과제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parksj@newspim.com 2025-06-04 02:34
사진
이재명 49.42 김문수 41.15 이준석 8.34%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최종 승리를 확정지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4일 오전 발표한 개표 결과에 따르면 이 후보는 총 1728만7513표(득표율 49.42%)를 얻어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1439만5639표(41.15%)를 기록해 2위에 머물렀다. 두 후보 간 표 차이는 약 220만 표로 벌어졌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291만7523표(8.34%)를 득표했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34만4150표(0.98%), 무소속 송진호 후보는 3만5791표(0.10%)를 각각 얻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제21대 대통령 당선이 확실시 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 마련된 개표방송 야외무대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2025.06.04 pangbin@newspim.com 이재명 후보는 호남권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광주(84.77%), 전남(85.87%), 전북(82.65%)에서 80%를 넘는 득표율을 기록하며 전체 승리를 견인했다. 최대 승부처로 꼽혔던 수도권에서도 우위를 보였는데, 서울에서는 47.13%, 인천에서는 51.67%를 기록했다. 특히 경기도에서는 52.20%의 득표율로 과반을 확보해 승리를 굳혔다. 반면 김문수 후보는 대구(67.62%), 경북(66.87%), 경남(51.99%) 등 영남권에서 강세를 보이며 지지 기반을 결집했다. 부산에서도 51.39%를 득표해 이재명 후보(40.14%)를 앞섰으나, 수도권과 호남에서의 열세를 극복하지는 못했다. 이준석 후보는 세종(9.89%), 제주(8.83%), 대전(9.76%) 등에서 두 자릿수에 육박하는 지지를 받았다. 권영국 후보는 노동과 진보정치의 메시지를 내세웠지만 1% 미만의 득표율에 그쳤고, 무소속 송진호 후보도 상징적 득표에 머물렀다. 이번 대선의 최종 투표율은 79.42%로 집계됐다. 전체 선거인 수는 4439만1871명이며, 투표자 수는 3523만6497명, 유효투표수는 3498만616표, 무효표는 25만5881표였다. 중앙선관위는 이날 오전 중으로 최종 당선인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parksj@newspim.com 2025-06-04 05: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