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대전시, 국비 3조3335억원 확보…전년 대비 2724억원 증가

기사입력 : 2019년08월29일 12:05

최종수정 : 2019년08월29일 12:05

바이오‧첨단 부품 및 소재‧4차 산업 반영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가 내년도 국비 3조 3335억원을 확보했다. 이는 전년도 대비 2724억원이 증가한 금액이다.

시는 다음달 3일 국회로 넘어갈 2020년도 정부예산(안)을 잠정적으로 분석한 결과 전년도 확보액 3조 611억원 대비 2724억 원(8.9%)이 증가한 3조 3335억원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정밀의료 및 바이오산업, 첨단 부품·소재 및 4차 산업 등이 반영됐다.

바이오 산업분야 신규사업은 △보스턴형 바이오 랩센터럴 구축 용역비(2억원) △정밀의료기술 초융합 상용화지원 플랫폼 구축비(30억원) △생활밀착형 ICT 체외 분자진단시스템 구축비(20억원) 등이다. 계속사업으로는 △스마트 유전자의약 기반기술 플랫폼 구축비(6억8000만원) △ 스마트 헬스케어 VR기반구축비(30억원) 등을 확보했다.

소재‧부품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나노소재 실용화 혁신플랫폼 구축(3억7000만원) △스마트 적층제조 공정혁신 지원기반 고도화 사업(25억원)이 신규 사업으로 반영됐고 △광학융합 부품소재 산업화 기반구축비(24억4000만원) 등도 계속사업이 이어져 소재‧부품산업의 자립화를 적극 지원한다.

4차 산업 및 혁신성장을 위한 벤처‧창업클러스터 구축도 탄력을 받는다. 창업 성공가능성 제고를 위한 △실패·혁신캠퍼스 조성(40억원), 대덕특구 창의혁신공간 신설을 위한 △공동관리아파트 부지개발사업(6억원) △지역거점형 콘텐츠기업육성센터 조성(49억원) 등이 신규 반영됐다.

대전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원도심 활성화, 환경‧안전 및 생활SOC 등 시민 체감형 사업도 대폭 확충한다. 도시기반 핵심시설 확충을 위한 △대전도시철도 2호선(트램) 건설(70억원) △대덕특구 동측진입로 개설(15억원) △경부고속도로 회덕IC 연결도로 건설(64억2000만원)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건설(10억원) △대전차량융합기술단 인입철도 이설(20억원) △대전역세권 재정비촉진 기반시설 설치(86억4000만원) 등을 확보했다.

전국 최초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신기술 적용 시범사업으로 환경친화적 코팅액을 활용한 미세먼지 저감 사업(1억4000만원)이 추진되고 미세먼지 저감 바람 숲길조성사업(45억원)이 반영됐다. 도마·변동일원 하수관로 정비사업(4억원), 탄방2·가장2지역 도시침수 대응사업(5억원) 등이 신규 반영돼 시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또한 9월말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에서 최종 확정을 앞두고 있는 생활SOC 복합화 시설 12곳이 신설되면 수영장 등 생활체육시설, 공용도서관, 주거지 주차장 등이 확충돼 지역주민 삶의 질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대전의 역사성을 부각시키고 관광자원을 확충하기 위해 △3.8민주의거 기념관 건립(3억1500만원) △이사동 전통의례관 건립(2억원)이 신규 사업으로 반영됐고 △효문화 뿌리마을 조성(10억원) 등이 계속사업으로 추진된다.

시는 이번 정부예산안에 미 반영된 △스마트센서 실증지원사업 △고경력 인재활용 융합지원 플랫폼 구축 △출연연 연계 국제 R&D 플랫폼 구축 △단재 신채호 기념교육관 건립 등은 지역 국회의원 및 정치권과 공조를 강화해 국회 심의과정에서 추가로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김주이 시 기획조정실장은 “정밀의료․바이오사업, 소재·부품 개발, 4차 산업육성 등 지역발전 청사진에 맞는 혁신성장 동력 핵심사업을 국비로 확보하는 성과를 달성했다”며 “이에 만족하지 않고 정부예산에 반영되지 못한 사업 등이 국회심의 기간에 최대한 증액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러스 상품권 줄줄이 사용 중단 우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유통·외식업계가 잇달아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고 나서고 있다. 회생절차가 시작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상품권 변제 지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제2의 티몬·위메프 사태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제2의 티메프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는 확대 해석이라며 상품권 변제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 강서 본사 전경 [사진=홈플러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한 업체는 CGV, CJ푸드빌, 신라면세점, HDC아이파크몰, HDC신라면세점, 앰배서더호텔 등 6곳으로 나타났다. 이 외 나머지 제휴처들은 현재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적으로 사용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곳은 호텔신라, 아웃백 등이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현재 신라면세점은 상품권 사용을 중단했고 신라호텔은 현재 내부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운영하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다가 한나절 만에 입장을 번복하기도 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 측은 "아웃백은 상황을 지켜본 후 (홈플러스 상품권) 제휴 중단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입장문을 냈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로 변제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의 지난해 상품권 연간 발행총액은 25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전체 상품권의 96%에 해당하는 2420억~2430억 원은 홈플러스 점포(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에서 사용됐다. 이 가운데 상품권 70억~80억 원가량은 외부 가맹점에서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의 4%에 해당하는 규모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저희 상품권은 대부분 자사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된다"면서 "지난해 기준 4%만 외부 가맹점에서 사용됐는데 그 규모도 100억원 안 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수취를 중단한 곳은 한 자릿수로 거의 영향이 없는 상황"이라며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 채권으로, 100% 변제가 되는 부분이며 지금까지 상품권 환불 요청 고객은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홈플러스와 제휴를 맺고 있는 가맹점 브랜드는 30여곳이다. 대표적으로 뚜레쥬르, 빕스, 더플레이스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을 비롯해 ▲아웃백 ▲CGV ▲HDC아이파크몰 ▲디큐브거제백화점 ▲제일모직 대리점(백화점 제외) ▲스퀘어원 ▲모다아울렛(대전·경주) ▲생어거스틴 등에서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 앞서 홈플러스는 전날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잠재적 자금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회생법원은 신청 11시간 만에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이에 금융채권 상환은 유예되나, 협력업체와의 일반적인 상거래 채무는 회생절차에 따라 전액 변제된다. nrd@newspim.com 2025-03-05 17:06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