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중기부‧삼성 지원 상생형 스마트공장 1호 탄생…하모닉감속기 업체 'SBB테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일본 수출규제, 소재‧부품‧장비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공고
SBB테크, 일본 생산·공급 하모닉 감속기 국내 양산 성공
삼성전자, 거래 없는 중소기업도 2022년까지 3500곳 지원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을 통해 세계 제1의 기술 강국이 되는 그런 시대로 접어들었다고 생각합니다. 2022년까지 정부와 대기업, 중소기업이 3등분씩 분담해 스마트공장을 만들어나갈 것입니다."

지난 8월 30일 경기도 김포시 SBB테크에서 열린 '소재·부품·장비기업 상생형 스마트공장지원 업무 협약식'에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장관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의 중요성에 관해 설명했다.

8월 30일 경기도 김포시 SBB테크에서 열린 '소재·부품·장비기업 상생형 스마트공장지원 업무 협약식'에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8.08.30 justice@newspim.com [사진=박진숙 기자]

이날 협약식은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소재·부품·장비 유망 중소기업과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연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중기부와 삼성전자, 중소기업중앙회의 '소재‧부품‧장비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공고'에서 SBB테크가 제1호 지원기업으로 선정되면서 이뤄졌다.

박영선 장관은 "스마트공장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속적으로 끌고 나가면서 발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계속해서 관리하는 데는 멘토가 필요한 만큼, 삼성과 중기부의 멘토단을 통해 지속적인 지원과 기술 접목을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은 "삼성전자는 당사와 거래하는 중소기업이 아니라도 성장할 수 있도록 2022년까지 3500개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런 협약식은 처음엔 거창하게 시작해도 흐지부지되는 경우가 많은데, 중소기업이 당당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필요기술 도입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테니 정부도 일관성 있게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해 달라"고 언급했다.

SBB테크는 일본에서 생산·공급하는 하모닉 감속기를 국내 기술로 양산하는 데 성공한 기업이다. 향후 스마트공장을 구축하기 위해 350개 부품 리스트를 코드화해 관리하고, 삼성전자에서 적용 중인 기상측정과 설계 표준화 도입을 추진 중이다. '하모닉 감속기' 명칭은 로봇 감속기로 유명한 일본의 ’하모니드라이브시스템(Harmonic Drive Systems:HDS)‘의 기업명이 고유명사화되면서 유래됐다. 

8월 30일 경기도 김포시 SBB테크에서 열린 '소재·부품·장비기업 상생형 스마트공장지원 업무 협약식'에서 (왼쪽 네 번째부터) 서승원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류재완 SBB테크 대표, 김종호 삼성전자 사장,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2018.08.30 justice@newspim.com [사진=박진숙 기자]

류재완 SBB테크 대표이사는 "삼성전자 구미공장을 견학한 후, 우리가 열심히 기술 개발은 했지만 이것을 양산하는 데는 우물 안 개구리였다는 것을 느꼈다"며 "삼성 멘토들의 힘을 얻어 삼성전자에서 받은 감동을 그대로 우리 고객에게 줄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체적으로도 노력을 많이 해서 다른 중소기업도 우리를 찾아와서 SBB처럼만 하면 된다고 할 수 있도록, 그런 공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협약식에 앞서 박영선 장관과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서승원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등 참석자들은 SBB테크 공장 현장을 둘러보며 스마트공장 추진 부분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한편, 이번 지원 사업에서 1차 선정된 기업은 필기구 볼펜 및 마카 제조 기업 엠텍, 섬유펜촉 등 문구류 부품 제조 기업 플라맥스까지 총 3곳이다.

소재‧부품‧장비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에 선정된 중소기업은 스마트공장 구축 수준에 따라 6000만원에서 1억원까지 사업비 지원을 받는다.

8월 30일 경기도 김포시 SBB테크에서 열린 '소재·부품·장비기업 상생형 스마트공장지원 업무 협약식'에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이 김종호 삼성전자 사장(가운데)의 설명을 듣고 있다. 2018.08.30 justice@newspim.com [사진=박진숙 기자]

중기부와 대기업, 선정기업은 3:3:4 매칭으로 지원받을 수 있으며,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의 대표기업인 삼성전자 멘토들이 기업 현장에 방문해 주요 문제를 해결하는 맞춤형 기술 지도를 한다.

중기부는 삼성전자와 소재·부품·장비 기업을 지속해서 발굴할 계획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중소기업중앙회 스마트공장지원실로 문의하면 된다.

 

justi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