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고속도로 및 기차역 등에서 이동점포 운영
공항, 외국인 근로자 밀집지역 등에선 탄력점포 운영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은행연합회는 추석 연휴 때 주요 시중은행이 귀성객이나 여행객들의 편의를 위해 이동·탄력점포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오는 9월 11일부터 12일까지 2일간 여주휴게소(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와 송산포도휴게소(평택시흥고속도로)에서 이동점포 위버스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우리은행] |
농협·신한·우리·하나·기업·국민·대구·부산·경남은행 등 9개 은행은 추석 연휴기간인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기차역 등에서 14개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이동 점포에는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등을 통해 입·출금 거래를 이용할 수 있고, 구권 지폐를 신권으로 바꿀 수도 있다.
농협은행은 11~12일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망향휴게소와 중부고속도로 하남드림휴게소에서 9시부터 16시까지 이동 점포를 운영한다.
우리은행은 이동점포 '위버스'를 11~12일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여주휴게소와 평택시흥고속도로 송산포도휴게소에서 10시부터 17시까지 운영한다.
신한은행은 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 화성휴게소에서 11~12일, 하나은행은 같은 기간 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 매송휴게소, 영동고속도로 하행선 용인휴게소서 각각 이동 점포를 운영한다.
지방은행인 대구은행은 10~12일 중앙고속도로 상행선 칠곡 동명휴게소에서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각각 12일과 11일, 부산프리미엄아울렛, 남해고속도로 순천방향 함안휴게소에서 이동점포를 운영할 방침이다.
입·출금, 송금 및 환전 등을 위해 지원하기 위해 공항, 외국인 근로자 밀집지역 등에도 9개 은행이 33곳의 탄력점포를 운영할 계획이다.
신한·우리·하나은행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연휴(12~15일) 기간 내내 휴무 없이 오전 5, 6시부터 23시까지 환전 업무 등을 제공하는 탄력점포를 운영한다.
SC제일은행은 대구, 부산센텀 신세계백화점과 서수원, 동탄, 죽전 이마트 등에서 신규상담 및 신규가입 등의 업무가 가능한 탄력점포 '뱅크샵'과 '뱅크데스크'를 운영할 계획이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입·출금 및 계좌개설, 예·적금 신규가입 등이 가능한 고기능무인자동화기기도 연휴기간 운영된다"며 "운영현황은 연합회 홈페이지에 있는 '탄력점포 검색' 항목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rpl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