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뉴스핌 대토론회] 김동열 중소기업원장 “日 규제, 대·중소기업 협력 계기다"

기사입력 : 2019년09월03일 16:37

최종수정 : 2019년09월03일 16:39

"정치가 경제 휘둘러...경제 불확실성·비효율성 증가"
"재정·통화정책 조합, 중소기업 육성·과학기술 강화 추진"

[서울=뉴스핌] 윤혜원 기자 = 김동열 중소기업연구원장은 “한국경제가 첩첩산중이지만 돌파할 희망도 보이는 상태”라며 “통화·재정정책의 조합, 중소기업 육성, 과학기술 역량 강화 등을 통해 경제 활성화를 꾀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3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첩첩산중 한국경제! 어떻게 돌파할까’ 경제진단 대토론회 제3세션 토론에서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동열 중소기업연구원 원장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2019 뉴스핌 대토론회 : 첩첩산중 한국경제! 어떻게 돌파할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2019.09.03 pangbin@newspim.com

김 원장은 최근 국내 경제상황을 △경제·정치 △불확실성 △비효율성 등 세 가지 키워드로 정리했다.

그는 “미중 무역전쟁 등에서 보듯 정치가 경제를 흔드는 ‘보이지 않는 손’ 보다 강력한 ‘보이는 손’이 경제를 좌우하는 상황”이라며 “경제가 정치와 결부된 결과 경제의 예측 가능성이 많이 떨어지고, 이 같은 불확실성의 증대가 비효율성 증가를 야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원장은 다만 한국경제에 긍정적 신호 역시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현대차 노사가 무분규 임단협을 타결시키는 등 노사 상생 조짐이 나타나고 있고 일본 수출 규제 여파로 국내 소재·부품 강소기업에 관심이 모아지며 대중소기업이 협력하는 계기가 마련되고 있다”며 “오늘 토론회 주제처럼 한국경제가 첩첩산중이지만 돌파할 희망도 보이는 상태”라고 분석했다.

김 원장은 경제를 활성화하려면 재정·통화정책 조합, 중소기업 육성, 과학기술 역량 강화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적극적 재정정책과 선제적 통화정책이 조화롭게, 신속하게 추진돼야 한다”며 “재정 건전성과 물가 관리 모두 중요하지만 전반적인 경기침체에서 벗어날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전통적인 제조업 대기업 중심 경제 체질을 과감히 전환해 기술력을 갖춘 글로벌 강소기업 중심으로 전환해야 하며 이 같은 방향성이 중소벤처기업부 중심으로 추진돼야 한다”며 “‘제2 벤처 붐’을 일으킬 만큼 건전한 혁신 생태계가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기술력을 갖춘 강소기업 길러내기 위해서는 과학기술 역량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며 “스마트 가전·시티·공장 등 기존의 산업 체질과 제품 품질 등을 업그레이드하는 동시에 중소기업이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일자리로 만들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hwyo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