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한샘, 일렉트로룩스와 스마트 후드-쿡탑 선보여

기사입력 : 2019년09월06일 09:33

최종수정 : 2019년09월06일 09:46

와이파이 연결없이 간편하고 전기요금 절약하는 친환경 후드-쿡탑
한샘, 일렉트로룩스 손잡고 하반기 대형가전 라인업 확대한다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한샘은 6일 글로벌 가전 브랜드 일렉트로룩스(Electrolux)와 공동으로 개발한 후드-쿡탑 연동시스템 상품군을 단독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쿡탑과 후드가 연동돼 실시간으로 정보를 주고 받으며 쿡탑을 사용하면 자동으로 후드의 풍량·조명·전원이 조절되는 패키지 시스템이다.

한샘 생활환경기술연구소 기기개발팀에서 개발한 이번 연동시스템은 인터넷 연결이 필요없는 'IR센서(적외선)' 방식으로, 별도의 페어링(wifi/블루투스 등에 연결) 과정 없이 설치만 하면 자동으로 연동시스템이 활성화 되고 제품을 철거하지 않는 한 연동이 해제되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쿡탑에 IR센서의 발신부가 내장돼 있고, 후드에 수신부가 내장돼 있는 방식으로 쿡탑 전원만 켜도 후드 조명이 자동으로 켜지며, 요리 중에는 사용량에 따라 후드 풍량이 자동 조절된다. 요리가 완료되면 조명이 자동으로 꺼지고 배관 내 오염된 공기를 배출한 뒤 후드가 자동으로 꺼지는 편리한 시스템이다.

한샘 독점 모델인 일렉트로룩스의 커넥티드 인덕션 쿡탑은 직접 가열방식이 아닌 냄비에만 열이 전달되는 간접가열 방식으로 화재 위험이 거의 없고, 열효율 90%로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해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는 친환경 가전으로 개발됐다.

역시 한샘에서 독점 공급하는 일렉트로룩스의 커넥티드 하이브리드 쿡탑은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인덕션 2구와 라디안트 1구로 구성돼 인덕션을 주로 사용하며 인덕션에 작동하지 않는 용기만 라디안트 화구에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고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일렉트로룩스 한샘 독점 모델은 일반 전기쿡탑 대비 10mm 넓은 와이드 프리미엄 세라믹 상판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여기에 한샘의 전력제어 시스템이 적용돼 별도의 누전차단기가 없는 플러그타입으로 2구까지만 사용할 수 있는 기존의 수입 전기쿡탑과 달리 3구를 원활히 사용할 수 있다.

[사진=한샘]

이번 후드-쿡탑 연동시스템은 한샘 전용 제품으로 한샘 매장을 통해서만 구매할 수 있다. 현재 잠실과 하남, 논현, 광주, 분당을 비롯한 한샘의 대형전시장에서 연동시스템을 체험해볼 수 있다.

앞서 지난 1월 한샘과 일렉트로룩스는 쿡탑 4종과 후드 2종을 출시한 바 있다. 이어 양사는 공동 개발을 통해 이번 연동시스템을 선보였고, 오는 10월에는 커넥티드 아일랜드 후드, 이르면 내년 상반기까지 일렉트로룩스의 대형가전 라인업을 잇따라 선보이며 협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한샘 생활환경기술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한샘에서 선보이는 연동시스템은 고객이나 시공기사가 와이파이나 블루투스에 연결해야 하고 또한 복잡한 사용법을 익혀야 할 필요 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한샘의 혁신적인 부엌기기패키지를 경험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며 "연구소 기기개발팀은 앞으로도 글로벌 가전 브랜드인 일렉트로룩스와 공동 개발을 통해 디자인부터 기능까지 한샘 부엌에 특화된 상품기기를 공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웨덴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일렉트로룩스는 지난 1912년 세계 최초 가정용 청소기를 개발한 이래 100년간 생활가전을 연구해 왔으며, 매년 150개국에 4천만개 이상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204m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