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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헌규의 금일중국] 10년후엔 중국이 미국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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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미국과 중국, G2 양국이 벌이는 무역전쟁과 역글로벌화, 브랙시트 논란과 세계 경제 주도국들의 국제 무역 규범 파기 등이 횡횡하면서 세계경제가 어느 때 보다 불확실성에 짓눌리고 투자 리스크도 높아지고 있다. 경기 하강압력이 거세지면서 급기야 금리인하 태풍이 2019년 지구촌을 강타했다.

미국이 금리인하 기조로 돌아서자 기다렸다는 듯이 인하대열에 가담하면서 2019년 8월 현재 모두 30여 개 국가가 금리를 낮췄다. 글로벌 경제 침체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실증하는 움직임이다. 비록 너나없이 금리인하에 나섰지만, 이번 불황은 워낙 낮은 금리 상황에서 닥친 것이어서 금리를 수단으로 한 경제부양 이 얼마나 효과를 낼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국제통화기금(IMF)은 2019년 세계 경제성장률을 연초에 3.5%로 전망했다가 최근 들어 3.2%로 하향 조정했다. 한국 경제에 대한 한국은행과 글로벌 주요기관들의 성장 전망치도 계속 낮아지고 있다. 글로벌 측면에서 중국 수요가 줄면서 관련국들의 경제에 본격적으로 주름살이 미치기 시작한 것이다. 특히 한국 경제는 미중 무역전쟁에다 일본의 수출규제까지 겹쳐 하반기들어 한층 거센 경기후퇴 압박을 받고 있다.

하반기 글로벌 불확실성이 한층 고조되는 상황에서 미중 양국이 10월 초 무역협상을 다시 열기로 한 것은 그나마 불행 중 다행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이번 무역전쟁이 단순한 무역 불균형의 문제가 아니라 중국 부상과 미국의 위기감에서 비롯된 G2간 패권대결이라는 점에 비춰볼 때 협상의 결말을 낙관하기 힘들어 보인다. 혹여 일시적 타협에 이른다 해도 ‘전쟁’의 불씨가 단번에 사그라지지 않을 거란 얘기다.  

중국 증권 리쉰레이 애널리스트는 “2차대전 후 빠른 전후복구를 통해 G2 지위를 차지하고 미국 경제패권에 도전한 나라가 일본”이라면서 “이에대한 미국의 견제로 일본은 1990대 후반부터 ‘잃어버린 20년’에 빠져들었다”고 분석했다. 리쉰레이는 일본의 바통을 이은 나라가 바로 중국으로, 중국은 GDP 성장률 10% 내외의 고성장을 통해 영국 독일 일본 등을 차례로 따돌리고 미국이 두려할 G2 대국에 올라섰다고 밝혔다. 

중국은 2009년을 전후로 일본을 대체하면서 빠른 속도로 세계 경제 성장의 주도국으로 떠올랐다. 그 시점은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미국 경제가 쇠퇴의 기미를 보이기 시작한 때였다. 세계경제가 금융위기로 신음하는 가운데 4조위안 규모의 부양책이 효과를 내면서 중국은 전 세계에서 나홀로 성장세를 이뤄냈다. 2009년에 중국은 독일을 제치고 세계 1위 수출 대국으로 도약했다.  

이어 중국은 2010년 제조업 분야에서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 제조 대국으로 부상했다. 또한 구매력 평가기준 GDP에서 중국은 이미 지난 2009년에 미국을 추월해 세계 1위국으로 떠올랐다. 세계 학자들은 향후 5~6년 미국경제 평균 성장속도가 2.7% 이하에 머물 것으로 내다본다. 반면 중국은 적어도 5% 이상의 성장은 가능하다는 게 일반적인 전망이다. 이는 미중 경제 격차가  빠르게 축소된다는 얘기로, 자연히 미국의 초조감 역시 점점 더 깊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물론 중국 경제도 큰 추세로 보면 2010년을 기점으로 이후 9년 연속 성장 증가율이 후퇴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는 신창타이(新常態, 뉴노멀) 즉, 중국 경제의 효율 위주 제칠개선과 구조전환이 가속화되고 글로벌 경제 침체가 심화한 데 따른 결과다. 인구 노령화도 중국의 지속 성장에 발목을 잡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EU 미국 일본에 이어 중국 경제까지 성장세가 주춤하면서 인도 경제가 앞으로 중국을 추월할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인도는 실제 GDP 증가율에서 연속 5년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다만 최고 성장률은 7%에 머물러, 두 자릿수 초고속 성장을 보였던 과거 중국과 큰 차이를 보인다. 또 경제규모도 현재 중국의 25% 정도에 머물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금리인하를 세 차례나 했지만 중국(6.3%)보다 낮은 5.4%의 성장에 그쳤다. 

최근 중국 싱크탱크인 사회과학원은 보고서를 통해 앞으로 경제성장률이 계속 낮아진다고 해도 향후 20년간 중국의 평균 성장률은 4.8%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같은 기간 미국은 2.1%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중국은 각각 11년, 53년 뒤에 경제규모와 1인당 GDP에서 미국을 따라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무역전쟁으로 외국기업의 중국이탈이 가속화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중국은 다른 논점을 펴고 있다. 글로벌 제조산업의 중심은 과거 유럽 지역에서 미국 일본 한국 대만 등으로 이동됐고, 1990년대 이후에는 중국에 외자가 몰리면서 글로벌 제조의 새로운 핵심 기지로 떠올랐다. 시대가 바뀌면서 글로벌 제조 기업들은 다시 중국에서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국가로 공장을 옮기고 있다. 다만 동남아로의 공장기지 이전은 보도와는 달리 실제 규모가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장의 중국 이탈에 대해 중국 측 전문가들은 “중국 제조는 이미 기술의 구조적결합과 시장지배력, 노동력과 인프라 등의 측면에서 상당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이는 동남아 등 다른 나라가 단기 내에 대체하기 쉽지 않은 부분”이라고 강조한다. 실제 중국에 대한 직접 투자는 최근에도 여전히 8% 안팎의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에서 대규모 공장 엑소더스가 시작됐다는 서방 언론의 보도가 다소 과장됐다는 주장이다.

무역전의 배경과 관련, 중국의 많은 학자들은 "중·저소득 백인들의 절대적 지지 덕에 당선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국의 고질적이고 구조적인 빈부 격차와 일자리 감소, 수입감소의 책임을 중국과의 무역불균형 탓으로 돌리고 있다"고 지적한다. 빈부차가 과도한 상황에서 중국과의 무역불균형을 속죄양으로 삼고, 미국 노동자들의 실업 배경도 결국 대중국 무역적자 때문이라는 프레임을 씌우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은 중국뿐만 아니라 한국 등 다른 대미 무역 흑자국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의 논리를 펴고 있다.

중국 측이 볼때 중국과 미국 간의 무역은 여전히 상호 보완성을 띠고 있다. 중국은 상대적 저임 원가 경쟁력으로 미국과의 무역에서 흑자를 보고 있고 미국은 세계 최대의 경작국가로서 현대화 농업 분야에서 막강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중국 내 다국적 제조기업의 수출 가공품과 미국이 생산 수출하는 저가의 농산품은 모두 비교우위를 지니고 있다. 미중 무역거래상의 수지는 흑자든 적자든 모두가 비교우위에 따른 합리적 선택의 결과라는 얘기다.  

이와 관련, 9월 19일 서울서 열리는 '2019 뉴스핌 중국포럼' 연사로 나서는 중국 국민경제 연구소 판강(樊刚)소장은 미국의 대중국 무역적자는 전적으로 기축통화로서 달러가 가진 특성 때문이라는 주장을 폈다. 달러는 국제무역 기준통화로 달러를 공급하기 위해선 미국이 해외에서 물건을 사들여야 하고 이 과정에서 미국의 무역적자와 상대국의 무역흑자 현상은 구조화할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미국이 무역적자 구조를 바꾸고 싶어도 기축통화국 지위를 포기하지 않는 이상 개선이 불가능하다는 지적이다. 적자를 막기 위해 수입을 줄이고 달러 유동성 공급을 축소하면 글로벌 경제 체계에 교란이 생긴다. 그렇다고 과도한 유동성을 공급하게 되면 역시 기축통화인 달러의 신뢰와 교환성에 문제가 발생한다. 이것이 바로 트리핀의 딜레마(Triffin dilemma)다. 판강소장은 이런 트리핀의 딜레마 때문에 무역적자는 기축통화국으로서 미국의 숙명일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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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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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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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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