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조국 법무장관 “전자증권제도 시행, 공정경제 발판될 것”

기사입력 : 2019년09월16일 13:18

최종수정 : 2019년09월16일 13:18

법무부 장관 취임 후 첫 공식행사 참석
“사회 혁신·공정경제 기반 조성 계기” 강조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조국 법무부장관이 전자증권제도 도입과 관련해 우리 사회 혁신과 공정경제 구축에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조국 법무부 장관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대한민국 자본시장 혁신의 모멘텀, 전자증권제도 시행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19.09.16 alwaysame@newspim.com

조 장관은 1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전자증권제도 시행 기념식 축사에서 “전자증권제도 시행은 우리 사회의 혁신과 공정경제 구축을 위한 새로운 환경의 문을 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자증권제도는 지난 2016년 3월 주식·사채 등의 전자등록에 관한 법률(이하 전자증권법) 공포 이후 3년 6개월의 준비기간을 거쳐 오늘부터 정식 시행에 들어갔다. 전자증권제도 도입으로 주주 및 발행회사는 실물증권 발행 없이 전자적 방식으로 증권의 등록·발행·유통·권리행사가 가능해졌다.

법부무는 주무부처인 금융위원회와 함께 지난 2008년부터 전자증권법 제정을 공동으로 추진해왔다. 그 결과 2016년 3월 전자증권법이 제정됐고, 후속조치로 지난 6월 전자증권법 시행령을 확정했다. 

또 대법원과 협의해 다법원 규칙을 개정하는 등 필요한 하위규정과 관련규정을 정비하는 한편 전자증권 등록기관인 한국예탁결제원을 중심으로 시스템 개발 및 대(對)국민 홍보를 실시하는 등 안정적인 제도 시행을 위한 노력을 견지해왔다.

조 장관은 “전자증권제도는 기업의 성장 및 체질개선을 위한 자금조달, 인수합병(M&A)와 구조조정 과정에서 불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절감시켜 준다”며  “혁신적 기업금융 서비스의 토대가 되어 우리사회 성장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증권 실명제를 실현함으로써 증권의 소유관계를 투명하게 하고, 증권에 대한 주주 등의 권리행사도 용이해질 수 있다”며 “기업지배구조 개선 등 공정경제의 기반을 갖출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법무부 차원에서 공정경제를 바탕으로 한 혁신성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는 입장도 내놨다.

그는 “법무부는 혁신성장을 위한 규제 샌드박스 관련 법률 업무를 적극 지원하는 한편 공정경제를 위한 상법 개정, 집단소송제 도입을 추진중”이라며 “법무부장관으로서 공정경제를 바탕으로 한 혁신성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mkim0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