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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으며 살아가는 이야기 나눠요…'함께하는 인생식탁' 9~10월 진행

기사입력 : 2019년09월17일 09:10

최종수정 : 2019년09월17일 09:20

오는 28일, 10월 26일 전국 5개 권역서 진행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이웃과 음식을 나눠 먹으며 소통하는 '함께하는 인생식탁'이 전국 5개 권역에서 9월, 10월 넷째 주 토요일에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가 진행하는 '함께하는 인생식탁'은 나눔, 소통, 배려 등 인문가치 확산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의 일환이다. 지역의 다양하고 의미 있는 장소에서 공동식탁의 마당을 열고 지역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만나 삶의 경험을 나누며 소통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는 식탁마다 다양한 삶의 주제를 들고 참가자들이 직접 준비해 온 음식을 나누며 소통하는 밥상모임(소셜다이닝)으로 진행된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각 식탁의 진행자와 참가자들은 가족, 사랑, 친구, 소통, 육아, 은퇴 등 누구나 인생을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고민이나 삶의 가치에 대한 서로의 생각과 경험을 자유롭게 나누며 소통한다. 아울러 자신이 안고 있는 문제의 해법을 이웃의 지혜와 경험 속에서 찾고 서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예정이다.

'인생식탁'은 오는 28일과 10월 26일 전국 5개 권역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이웃 간에 자연스럽게 마음의 문을 활짝 열 수 있도록 도심공원, 문화거리, 호반공원, 문화시설 등 다양한 장소에서 개최해 인문소통 행사의 의미를 더한다.

수도권에서는 원도심과 신도심을 연결하는 지역문화예술커뮤니티 공간인 인천 송도 트라이보울 광장에서, 강원권에서는 가족 단위로 많이 찾는 춘천의 대표 호반공원 의암공원에서, 충청권에서는 도심 속 주민 휴식공간인 대전 은평 근린공원에서, 영남권에서는 폐교를 리모델링한 문화예술공간 대구 가창창작스튜디오에서, 호남권은 전주를 만나는 첫 번째 얼굴인 전주역 앞 첫마중길에서 '인생식탁'을 만날 수 있다.

권역별 주제와 대상 등 자세한 사항과 참가 신청 방법은 인생나눔교실 공식 블로그와 권역별 주관 단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도권은 서경대 산학협력단 예술교육센터, 강원권은 강원문화재단, 충청권은 충북문화재단, 영남권은 대구문화재단, 호남권은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에서 '인생식탁' 정보를 제공한다. 이웃과 함께 소통과 공감의 공동체를 만들고 싶은 주민이면 누구나 참가 신청 가능하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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