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장관들, UN총회 참석…국회 대정부질문 일정 늦춰질 듯

기사입력 : 2019년09월17일 09:22

최종수정 : 2019년09월17일 09:22

"국무위원 출석 어려운 만큼 날짜 늦춰질 가능성 높아"
이인영 "이번 주내로 일정 재논의 하겠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20대 마지막 정기국회 일정 조정이 불가피해 보인다. 야당이 조국 법무부 장관의 교섭단체 대표연설 참석을 반대한데 이어 국무위원들의 해외 일정이 잡혀서다.   

민주당 원내지도부의 한 의원은 17일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국무위원 출석이 어려워진 만큼 날짜가 늦춰질 가능성이 높다"라며 "원내대표끼리 수시로 통화하며 이번 주 중으로 일정을 확정지을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야당 원내대표들은 16일 회동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 출석을 거부했다. 조 장관을 장관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결국 17일부터 진행하기로 했던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미뤄지면서 차후 일정 조정 가능성도 높아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지난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여야 3당 원내대표가 회동을 갖고 있다. 오른쪽부터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2019.09.16 leehs@newspim.com

여기에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총회(22~26일)에 참석하고 홍남기 경제부총리 등 일부 국무위원이 한·러 경제장관 회의(23~26일)에 간다는 점도 일정 조정 가능성을 높였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대통령의 UN총회가 예정에 없었는데 가게 되면서 외교부 장관이 따라가다 보니 예정된 대정부 질문도 하기 어렵다"면서 "홍남기 부총리마저 한·러 포럼 참석차 가니 사실상 예정대로 국회 일정을 진행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번 주 중으로 비공개로 만나며 정기국회 일정을 재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여야 3당 원내대표는 지난 2일 정기국회 일정을 합의했다. 당시 여야는 17일부터 3일간 교섭단체 연설을 실시하고 23일 정치, 24일 외교·통일·안보, 25일 경제, 26일 사회·문화 순으로 대정부질의를, 국정감사를 이달 30일부터 10월 19일까지 진행하기로 했다.

 

with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