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금감원 "감사 전 재무제표 제출, 위반시 중조치 늘어"

기사입력 : 2019년09월18일 06:00

최종수정 : 2019년09월18일 06:00

"위반 회사 지속 감소…제도 정착 중"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금융감독원은 감사 전 재무제표 제출의무 법제화 후 위반 회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등 제도가 정착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위반시 조치는 경고·주의 등 경조치가 줄고 감사인 지정 등 중조치가 늘었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 2017년 회계연도 감사 전 재무제표 제출의무를 위반한 상장회사는 39개사로, 앞서 2016년회계연도 49개사, 2015년 167개사에 비해 감소했다. 비상장 회사중에서는 107개사로 전년 284개사에 비해 절반 이하로 감소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2013년 12월 30일 상장법인과 직전 사업연도말 자산총액 1000억원 이상의 비상장법인에 대해 감사 전 재무제표를 외부감사인과 증선위에 제출하도록 의무화했다.

재무제표 5개 항목(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자본변동표, 현금흐름표, 주석) 전부를 증선위에 미제출하거나 감사보고서일 이후 제출해 미제출로 간주된 회사는 2017년회계연도 기준 상장회사 3곳, 비상장회사 19곳이었다. 2016년회계연도 상장회사 3곳, 비상장회사 37곳에서 감소했다.

[자료=금융감독원]

재무제표 중 일부 항목을 제출하지 않거나 현장 감사착수일 이후 제출해 일부 미제출로 간주된 회사는 상장회사 19곳, 비상장회사 36곳이었다. 상장회사는 전년 17곳보다 늘었고, 비상장회사는 전년 76곳보다 줄었다.

상장회사의 경우 2017년회계연도 12개사가 법정제출기한 이후 1∼2일 이내 제출했으나 현장감사착수일 이후여서 지연제출이 아닌 일부미제출로 간주돼 전년에 비해 미제출회사가 다소 증가했다.

비상장회사의 경우 조치 첫해인 2016회계연도에는 법령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113개사가 감사전 재무제표를 제출하지 못했으나, 2017년도부터 이에 대한 점검이 실시되자 2017회계연도에는 50% 이상 감소했다.

지연제출 및 부실기재도 지속적으로 감소해 2017회계연도에는 상장회사 중 17사(총 상장사 중 0.8%)만 위반했다. 비상장회사는 조치 첫해인 2016회계연도에는 제출기한 착오로 137개사가 하루 지연제출했으나, 제출기한 산정 교육 등으로 2017회계연도에는 35개사로 대폭 감소했다.

조치유형별로는 상장회사의 경우 2015회계연도에는 제도시행 초기인 점을 감안해 위반회사에 대하여 경조치(경고‧주의)나 개선권고를 위주(98.3%)로 했으나, 2016회계연도 이후에는 감사인지정 1년 등 중조치가 증가했다.

[자료=금융감독원]

상장회사가 재무제표 제출의무를 위반했을 때 중조치는 2015회계연도 당시 감사인지정 1년 3개사에 불과했으나, 2016년회계연도에는 감사인지정 1년 19개사, 2년 4개사로 대폭 늘었다. 2017년 회계연도에도 감사인지정 1년 9개사, 2년 2개사를 기록했다.

비상장회사는 상장법인에 비해 투자자 및 이해관계인 등 재무제표 이용자가 적어 위반행위의 중요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점을 감안해 경고, 주의, 개선권고 등 경조치 위주로 계도하고 있다고 금감원은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주석을 포함한 모든 재무제표를 증선위에 제출해야 하며, 연결재무제표 작성회사는 연결재무제표도 모두 제출해야한다"며 "법정기한 이전이라도 감사인에게 재무제표를 제출할 때(현장 감사착수시) 금감원(거래소)에도 동시에 제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goeu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