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조선대 총학생회 ‘지역민을 위한 빛고을 보은제 투어’ 개최

기사입력 : 2019년09월19일 15:20

최종수정 : 2019년09월19일 15:20

광주 동구 어르신·아동들 참가, 미술관 전시·공연 관람 등 제공

[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조선대학교 빛고을 보은제가 지난 18일부터 3일간 개최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조선대학교 총학생회가 축제명이 의미하는 ‘지역민에 대한 보은’의 뜻을 살리고자 ‘지역민을 위한 빛고을 보은제 투어'를 마련해 지역사회의 눈길을 끌고 있다.

빛고을 보은제 투어는 축제가 개막하는 1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30분까지 광주시 동구 주민들을 대상으로 축제장 투어를 제공하는 행사다.

빛고을보은제 행사 모습 [사진=조선대학교]

이번 투어에는 광주시 동구에 조선대학교 노인복지센터 이용 주민과 지역아동센터 아동, 청소년이 참여했다. 이날 투어 참여자들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조선대학교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미술대학 졸업작품전과 박물관 체험, 힐링존 및 포토존 체험, 개막식 공연 등을 관람했다.

이번 투어에 참석한 김선순 할머니(74)는 “오늘 조선대를 방문하지 않았으면 평소처럼 집에 하릴없이 있었을 텐데, 나들이처럼 투어에 참가해서 모처럼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고 참여 소감을 말했다.

김금안 할머니(74)도 “졸업작품전에서 학생들의 창의적인 작품들을 감상한 것이 색다른 경험이었고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며 “오늘 투어를 마련해주신 총학생회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9월 18일 조선대학교 대운동장에서 '2019년 조선대학교 빛고을 보은제'가 개막했다.

조선대 총학생회는 지난 2013년부터 총학생회 대동제와 단과대학 축제를 통합해 ‘빛고을 보은제’라는 명칭으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조선대 설립주체인 광주 시민과 전남 도민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대학만의 축제가 아닌 지역의 축제로 만들자는 취지다.

올해 축제 첫날인 9월 18일 오후 6시 빛고을 보은제를 선포하는 컷팅식과 개막식, 다양한 축하공연이 열렸다.

홍성금 조선대학교 총장직무대리는 이날 축사를 통해 “3일간 진행되는 이번 축제가 구성원과 학생, 그리고 지역민들 모두가 즐겁게 화합할 수 있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축하공연은 △외국어대학 치어리딩 공연 △조선대 갓 탤런트 경연(1일차) △체육대학 댄스스포츠 공연 △연예인축하공연(임재현, 볼빨간 사춘기) △EDM클럽파티 등이 진행됐다.

이틀째인 19일에는 △체육대학 태권도시범단 공연 △조선대 갓 탤런트 2일차 경연(2일차) △MC 레크레이션 △체육대학 공연예술무용학과 공연 △연예인 축하공연(박혜원, 국카스텐) △EDM클럽파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마지막 말인 20일에는 △사범대 씨비컨 댄싱공연 △쓰리톤 축하공연 △조선대 갓 탤런트 수상 및 공연 △광주여대 댄싱 축하공연 △불꽃놀이 △연예인 축하공연(수퍼비, 그레이)) △폐막식 및 EDM클럽파티 등이 계획됐다.

김정현 조선대학교 총학생회장은 “빛고을 보은제는 해마다 10만 명 이상이 다녀가는 지역의 대표적인 축제로 사랑받고 있다”면서 “올해 축제에서도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등 즐길거리를 풍성하게 마련했으니 마지막 날까지 큰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jb545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사진
"10개 석화기업 NCC 370만톤 감축"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위기에 처한 석유화학 업계에 대해 강도 높은 '자구노력'을 요구했다. 업계가 제출한 계획에 대한 진정성 여부를 판단한 후 금융, 세제 등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방침도 공개했다. 구 부총리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산경장)를 주재하고, 10개 석유화학 기업과 사업재편 협약을 체결했다. 이재명 정부의 첫 산경장이다. 이번 협약은 최대 370만톤 규모의 설비(NCC) 감축을 목표로 연말까지 각 사별로 구체적 사업 재편 계획을 제출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협약식에는 LG화학, 롯데케미칼, SK지오센트릭, 한화토탈, 대한유화, 한화솔루션, DL케미칼, GS칼텍스, HD현대케미칼, S-OIL 등 10개사가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정부 경제성장전략 당정협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08.20 pangbin@newspim.com 구 총리는 "중국·중동 등 글로벌 공급과잉이 예고됐는데도 국내 석화 업계는 과거 호황에 취해 오히려 설비를 증설했다"며 "고부가 전환까지 실기하며 큰 어려움에 직면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이제 첫걸음을 뗀 것일 뿐 갈 길이 멀다"며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예고했다. 구 부총리는 "기업과 대주주가 뼈를 깎는 자구노력을 바탕으로 구속력 있는 사업 재편·경쟁력 강화 계획을 빠르게 제시해야 한다"며 "당장 '다음 달'이라도 계획을 제출하겠다는 각오로 속도감 있게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석유화학 업계가 정부에 제출한 계획이 진정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규제완화, 금융, 세제 등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구 부총리는 "사업 재편을 미루거나, 무임승차하려는 기업에 대해서는 정부 지원 대상에서 배제하는 등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과거 뼈를 깎는 구조조정 과정을 거쳤지만, 현재 활황을 보이는 조선업은 '좋은 선례'라고 소개했다. 그는 "조선업은 과거 고강도 자구 노력이 열매를 맺어 세계 1위로 재도약하고, 최근 한-미 관세협상에도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며 "조선업의 발자취를 따라간다면 석유화학산업도 화려하게 재도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wideopen@newspim.com 2025-08-20 13: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