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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룩스 전 한미연합사령관 "함박도에서 北 무장 시 큰 위협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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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현재 함박도 무장 안해…감시소 정도는 문제 없어"
"함박도 문제, 향후 남북 협상 통해 잘 해결하면 될 것"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빈센트 브룩스 전 한미연합사령관은 최근 논란이 된 함박도와 관련해 "이 곳에서 북한이 무장을 할 경우 큰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브룩스 전 사령관은 20일 미국의소리(VOA)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함박도에 있는 북한군 기지에 방사포 등이 배치되면 큰 위협이 되지 않느냐'는 지적을 받고 "현재는 북한이 함박도에 감시초소를 설치했고 이는 안보에 큰 지장이 없지만 무기를 들여 올 경우 큰 위협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빈센트 브룩스 전 한미연합사령관 겸 유엔군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 [사진=뉴스핌 DB]

브룩스 전 살여관은 "만약 북한군이 함박도를 무장화한다면 안보에 큰 문제가 된다"며 "포병 무기체계 뿐 아니라 대함 무기를 배치할 경우도 큰 문제가 된다"고 우려했다.

다만 그는 "북한이 현재 함박도를 무장하고 있는 것 같지는 않다"며 "솔직히 함박도에 감시 초소를 배치하는 정도는 큰 손해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브룩스 전 사령관은 특히 "(북한의 함박도 감시소 설치가) 9·19 남북 군사합의의 정신에도 큰 문제가 된다고 보지 않는다"며 "워싱턴에서 어떻게 볼지는 모르겠으나 내 개인 견해로는 중대한 문제는 아니고, 향후 협상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9·19 합의 당시 함박도 문제는 논의되지 않았냐'는 질문에도 "함박도 감시초소는 남북군사합의 당시 감시초소 철수 의제에 포함되지 않았다"며 "당시 비무장지대(DMZ)를 따라 배치한 특정 감시 초소들과 공동경비구역 내 감시 초소에 대해에서만 논의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평양=뉴스핌] 평양사진공동취재단 = 2018년 9월 19일 오전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임석한 가운데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노광철 인민무력상이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문에 서명한 후 취재진을 향해 들어보이고 있다.

◆ "9·19 이후 남·북 신뢰 구축되고 평화에 다가갔다"
     "北 대화 중단으로 9·19 이행도 답보…미·북 대화 재개되면 해결될 것"

브룩스 전 사령관은 이날 인터뷰에서 9·19 합의 체결 이후 지난 1년 동안의 성과와 아쉬운 점 등도 언급했다.

그는 "(9·19 합의는) 군 당국이 처음으로 공동 노력을 통해 분쟁에서 멀어지고 평화에 다가갔다는 점에서 중요성을 가진다"며 "모든 당사자들이 원할 정도의 진전을 이루진 못했지만, 이전 상황을 크게 바꿀 정도의 거리까지는 나아갔다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9·19 합의 이후) 지난 1년 간 남·북 간 상호 신뢰가 구축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9·19 합의 이후 1년 간 일부 미흡한 부분도 있었다고 평가했다.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이 미흡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남·북과 유엔사 3자가 모두 신의를 갖고 접근했지만, 불행히도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북한은 모든 대화를 멈췄고 현재로서는 답보 상태에 놓여 있다"고 답했다.

또 "대표적으로 화살머리고지에서의 남북 공동 유해발굴이 중단됐다"며 "나는 화살머리고지 중앙으로 남북 양측이 길목을 내는 합의를 적극 지지했지만, 북한의 불참으로 현재 한국 측만 참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신뢰를 갖고 합의를 준수하면서 물러서지 않았지만 북한은 앞으로 나아가지 않고 있다"며 "향후 남북 협상이 재개된다면 한국이 도덕적 우위를 확보한 채 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또 "하지만 미·북 대화 등이 재개된다면 이행 영역에서도 진전이 이뤄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북한을 의심할 만한 경험과 이유가 충분하지만, 우리는 위험을 감수하고 북한의 행동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브룩스 전 사령관은 이날 9·19 합의가 대비태세 약화에 영향을 줬다는 일각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히기도 했다.

브룩스 전 사령관은 "북한의 기습 공격 등에 대처하는 우리의 방어 능력을 크게 떨어뜨리지 않았고, 공격 작전에도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일축했다.

이어 "물론 매일 하는 훈련과 장소에는 일정 영향을 줬다"며 "가령 그동안 미군의 공대지 폭격 훈련은 DMZ 철원 부근에서 실시했지만, 비행금지 구역이 확대됨에 따라 장소를 옮길 수 밖에 없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하지만 한국 공군의 협조로 이남의 다른 지역에서 훈련을 계속하고 있다. 따라서 훈련 장소는 바뀌었지만 대비태세는 그대로 유지 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정보 수집면에서도 영향은 미미하다"며 "일각에서 감시 초소 철수가 안보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하지만, 이는 변화에 따른 불확실성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전자 감지체계와 기타 수단으로 충분히 대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suyoung07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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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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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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