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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전국 최대 규모 창업경진대회 '도전 K-스타트업' 본선 개막

기사입력 : 2019년09월24일 12:00

최종수정 : 2019년09월24일 12:00

중기부‧교육부‧과기부‧국방부 예선 통과 팀 2개월간 본선
본선 152팀→결선 60팀→왕중왕전 20팀 거쳐 우수팀 선발
대통령상 비롯해 총 13억5000만원 상금 및 추후 창업 지원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국내에서 개최하는 창업경진대회로는 최대 규모의 상금을 자랑하는 '도전 K-스타트업 2019'가 본격적으로 본선에 돌입한다고 24일 밝혔다.

'도전 K-스타트업'은 2016년부터 시작해 올해가 4회째로, 중기부‧교육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국방부 등 4개 부처가 합동으로 개최하는 통합 창업경진대회다. 중기부 혁신창업리그, 교육부‧과기부 학생리그, 국방부 국방리그 등 부처별 예선과 통합 본선, 왕중왕전을 거쳐 최종 수상팀을 결정한다.

중소벤처기업부 [뉴스핌 DB]

올해는 4개 부처 5개 예선 리그에 총 3894개 창업팀이 참가했으며, 평균 25.6대 1의 경쟁을 뚫고 혁신창업리그 60팀, 학생리그 40팀, 국방리그 22팀, 타부처‧민간기관 경진대회 수상팀 리그 15팀, 지자체 경진대회 수상팀 리그 15팀 등 총 152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진출팀은 10대부터 60대까지 연령층이 폭넓었다.

최연소는 19세인 전북 임실의 한국치즈과학고 3학년 이원석 군으로, '치즈 제조시 버려지는 유청 단백질을 활용한 제품'을 선보인다. 최고령은 60세 류양석씨로, '조임과 해제가 편리한 양방향 슬라이딩 매직 버클'로 참가했다.

국방리그 참가자 중에는 육군‧공군 연합팀과 여성‧남성 혼성팀도 있다.

공군 병장인 김도영 씨와 육군 일병인 임상진 씨로 구성된 몽크팀은 대학 창업 교육 프로그램에서 만난 인연으로 참가해 '피사체를 자동으로 편집하는 사진 보정 앱'을 선보인다.

여군 중위인 김준영씨와 남군 중위 유성욱씨로 구성된 인크레더블 팀은 '가정 간편 식품 전문 크라우드 소싱 리뷰 플랫폼'으로 도전한다.

9월 30일부터 약 2개월간 치러지는 통합 본선은 크게 본선과 결선, 왕중왕전으로 진행한다. 본선은 152개 팀을 기술 분야별로 나눠 진행히며, 분과별 심사위원회의 평가를 통해 결선 진출팀 60개팀을 가려낸다.

지난 11일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K-스타트업 프로그램 [사진 = 한국무역협회]

결선은 창업 유무에 따라 예비창업리그와 창업리그로 나눠지며, 투자자 등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평가를 통해 최종 왕중왕전에 진출할 20개 팀을 선발한다.

왕중왕전은 오는 11월 28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리는 '컴업(ComeUp) 2019'에서 진행한다. 왕중왕전에 진출한 20개 팀 모두에게는 대통령상 등 상장과 총 13억5000만원(최대 3억원)의 상금을 지급하며, 대회 종료 후에 다양한 창업지원사업과 연계해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중기부는 본선 시작에 앞서 24일 서울창업허브 대강당에서 개막식을 개최해 진출팀에 대한 격려와 함께 선배기업 및 투자자 특강, 네트워킹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권대수 중기부 창업진흥정책관은 개막식에서 "올해는 도전적인 창업을 응원하기 위해 시상팀을 2배로 확대했으며, 후속 지원사업 역시 기존 3개에서 10개로 대폭 확대해 경진대회를 통해 선발된 우수한 팀에 성공적인 창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usti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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