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개발사 루닛 방문 현장간담회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청년 창업기업을 만난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불필요한 규제를 걷어내겠다고 약속했다.
김용범 기재부 1차관은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청년 창업기업 루닛을 방문해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루닛은 연세대 신촌세브란스병원과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등과 공동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소프트웨어인 '루닛 인사이트'를 개발했다. 루닛 인사이트는 악성 종양만 찾아내는 소프트웨어다. 루닛은 2015년에 정부와 민간이 공동 출자한 청년창업펀드 투자를 받았다. 이후 4년 동안 전체 고용 인원이 5명에서 90명으로 18배 늘었다. 이 중 청년 비중이 84%를 차지한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왼쪽 두번째)이 9월 24일 청년 고용 개선&청년 창업 지원의견 수렴 차 강남구 소재 루닛을 방문해 현장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
김용범 차관은 "일자리 문제 해결은 민간과 정부가 이인삼각 경주처럼 서로가 협력해 함께 가야만 하는 과제"라며 "노동의 수요와 공급, 시장 측면에서 종합적으로 접근해 민간의 일자리 창출 능력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용범 차관은 "정부는 불필요한 규제를 철저히 진단해 제거하고 필요한 자원은 더욱 강화하는 등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현장간담회에서 루닛은 정부의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 지원과 함께 한국벤처투자와 카카오벤처스 등 투자 관련 기관의 다양한 금융 지원 방안이 청년 창업 활성화가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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