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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성다이소, 2500억원 투자한 '부산허브센터' 본격 가동

기사입력 : 2019년09월25일 15:36

최종수정 : 2019년09월25일 15:36

첨단 자동화 설비 도입으로 부산 서부 대표 초대형 물류센터
"오는 2025년까지 해외 수출입 규모 2조원으로 증대시킬 것"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 아성다이소가 2500억원을 투자한 최첨단 통합물류센터 '부산 허브센터'를 본격 가동한다.

아성다이소는 25일 부산 강서구 미음동 국제산업물류도시에서 스마트 통합물류센터 '부산허브센터' 오픈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정부 아성다이소 회장을 비롯해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김영주 한국무역협회 회장 등 재계 인사들과 아성다이소 협력업체 대표와 임직원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부산허브센터는 지난 2017년 11월 착공했으며 총 2500억원의 투자와 약 2년여 간의 공사 끝에 시설부지 약 7만 4000㎡(2만2000평), 연면적 14만㎡(4만3000평)의 지상 5층, 지하 1층의 규모로 완공됐다. 부산허브센터는 기존 경기 용인 남사허브센터와 함께 전국 1300여 개 다이소 매장의 물류를 담당하게 된다.

다이소 부산 허브센터 내부 전경 [사진=아성다이소]

부산허브센터는 김해공항, 철도와 외곽순환도로 등 물류 인프라가 잘 갖춰진 최적의 입지에 위치해 있어 영·호남권과 중부권 지역 매장에 원활하게 상품을 공급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상품 보관 물량도 2배 이상으로 증가해 전략상품 비축 확대·대량 구매를 통한 가격 경쟁력 제고 효과도 예상된다.

또한 부산허브센터는 부산 신항만에 인접해 상품 수입·수출 전진기지로서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지난 30년간 누적 3조원 규모에 이르는 대일 수출 경쟁력과 중국 200여개 매장의 상품 공급 대응력도 강화 할 수 있게 됐다. 아성다이소는 부산허브센터 운영을 통해 해외 수출입 규모를 지난 2018년 기준 7200억원에서 오는 2025년 약 2조원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부산허브센터는 상품의 입고와 보관, 피킹(picking), 분류, 출하로 이어지는 통합 물류 시스템의 전 과정을 자동화했다. 부산허브센터의 자동화 물류 시스템은 하루 13만 7000박스의 상품을 출고하고 8만 7000여 팔레트의 물량을 보관할 수 있다. 영호남권과 중부권 지역 750개 매장으로의 일일 배송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전체 물류 효율을 크게 향상 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아성다이소는 부산허브센터 운영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물류센터 내 상시 고용인력을 700여 명으로 유지하고 부산⋅울산⋅경남 내 매장의 추가 출점과 확대를 통해 인력을 지속적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내 중소 제조업체와의 신규 발굴·납품 계약을 통해 협력업체를 34개에서 오는 2025년까지 80개 업체로 늘릴 계획이다.

올해로 창립 22주년을 맞은 박정부 아성다이소 회장은 "동북아의 중심인 부산 국제산업물류도시에 최첨단 해외 수출입 전진기지인 부산허브센터를 구축함으로써 다이소의 또 다른 20년 미래 유통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25일 부산 강서구 미음동 '부산허브센터' 오픈 행사에서 박정부 아성다이소 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19.09.25 [사진=아성다이소]

204m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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