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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SH공사 행복주택 868가구 공급

기사입력 : 2019년09월26일 11:54

최종수정 : 2019년09월26일 12:27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시와 산하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청신호 주택' 166가구를 비롯해 청년, 신혼부부와 같은 주거약자에게 주변시세의 60~80%의 금액으로 공급하는 행복주택 868세대가 서울에 공급된다.

26일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에 따르면 잠실올림픽공원아이파크(풍납우성), 롯데캐슬베네루체(고덕7), 사가정센트럴아이파크(면목3)를 비롯한 10개 지구 행복주택 868가구를 26일 모집공고했다.

청신호주택 조감도 [자료=서울시]

모집공고에 포함된 ‘정릉 하늘마루’는 노후주택이던 정릉스카이 부지에 지어져 처음 공급되는 청신호 1호 주택이다. 전체 166가구 가운데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각각 68가구와 25가구 공급된다. 청신호주택은 서울시와 SH공사가 내놓은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공급하는 맞춤형 브랜드로 ‘정릉 하늘마루’에는 공동육아방, 공동 창고, 코인세탁실 등의 입주자 편의시설이 마련돼 있다.

이번에 서울에 신규 공급되는 행복주택 868기구 가운데는 4인가족에게 인기가 높은 59㎡형이 총 76% 662가구로 가장 많다. 또한 전체 공급물량의 71%에 달하는 621가구가 신혼부부에게 공급되고 사회초년생을 비롯한 청년과 대학생에게 68가구와 40가구, 고령자와 주거급여수급자에게 121가구와 18가구 각각 공급된다.

단지별로는 고덕센트럴아이파크가 96가구를 공급해 가장 많은 행복주택을 내놨다. 롯데캐슬베네루체(97가구)가 포함된 강동구가 193가구로 가장 많고 그 뒤를 성북구(166가구)와 중랑구(163가구)가 따른다. 행복주택 전체 물량 868가구와 청신호 1호 주택 166가구를 비롯해 청년과 신혼부부 등 주거약자에게 주변시세의 60~80%의 금액으로 공급하는 행복주택 868가구가 서울에 공급된다.

임대조건은 청신호 주택인 ‘정릉 하늘마루’ 기준 임대보증금이 2820만원에서 6240만원, 월 임대료는 11만원에서 24만5000원까지로 책정됐다.

청약신청은 내달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주택도시공사 홈페이지에서 인터넷 청약 또는 모바일 청약으로 접수할 수 있다. 다만 인터넷 청약 및 모바일 청약이 어려운 고령자나 장애인에 한하여 같은 기간 동안 공사 별관 2층에서 방문접수도 받는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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