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2019년도 기상기후산업 박람회에서 '날씨경영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날씨경영우수기관은 기업경영의 전 과정에 걸쳐 기상정보를 활용해 수익을 창출하고 기업의 손실을 저감시킨 기관과 기업을 대상으로 기상청장이 선정한다. 올해 우수기관과 기업은 전국 29개사가 선정됐다.
공단은 지난 2014년 도입한 기상정보 활용시스템을 통해 골목 슈퍼마켓의 재고관리와 매출향상 등 효율적인 점포운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날씨경영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공단은 상품별 매출 데이터와 과거 날씨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해 나들가게 POS프로그램과 모바일 앱을 활용해 해당 지역의 나들가게 점주에게 날씨를 기반으로 한 판매 전략을 제안해왔다. 또한 계절이 변화하는 시기를 고려한 '나들가게 공동세일전' 마케팅 지원으로 소상공인의 만족도와 매출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봉환 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다년 간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소상공인에게 더욱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매출향상을 위해 다각도로 고민하고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소상공인진흥공단] |
204mk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