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美 재무부 “당장 중국 기업 상장 막을 계획 없다"

기사입력 : 2019년09월29일 07:30

최종수정 : 2019년09월29일 08:14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미국 재무부가 당장 중국 기업의 뉴욕증시 상장을 가로막을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뉴욕증시에 상장된 중국 알리바바 [사진=바이두]

미 언론들이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의 기업공개(IPO) 차단과 기존 종목의 상장 폐지, 연기금을 포함한 기관들의 중국 투자 제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한 뒤 파문이 일자 내놓은 발언이다.

28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모니카 크롤리 미 재무부 대변인이 중국 기업들의 뉴욕증시 상장을 금지하는 방안을 현재로서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1년 이상 미국과 관세 전면전을 벌이는 미국이 시장의 우려대로 금융 전쟁에 나설 움직임이라는 소식에 금융시장이 강한 경계감을 내비치자 혼란을 진정시키기 위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앞서 블룸버그와 CNBC 등 주요 외신은 미 정책자들이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과 최근 몇 주간에 걸쳐 중국 금융 부문을 정조준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월가는 단순히 중국을 압박하기 위한 전략일 가능성을 열어 두는 한편 실제로 금융 전쟁이 촉발될 경우 중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이 치명타를 입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내달 10~11일 워싱턴D.C.에서 예정된 양국 고위급 무역 담판을 앞두고 이 같은 소식은 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를 꺾어 놓았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 류허 중국 국무원 경제 담당 부총리가 주도하는 내달 회동 결과와 트럼프 행정부의 행보에 세간의 시선이 집중됐다.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