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조국 진영 갈등 속…참여연대 간부, 조국 옹호 지식인에 "위선자"

기사입력 : 2019년09월29일 15:19

최종수정 : 2019년09월29일 15:19

참여연대 집행위원장 "조국, 2년 반동안 민정수석 자리서 말아먹어"
"조국 정국에 대한 내 생각 참여연대 통해 나오기 힘들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조국 법무부장관 문제가 점차 진영 갈등으로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진보적 성향의 시민단체인 참여연대의 간부가 조 장관 등에 대해 직설적으로 비판해 눈길을 끌었다.

김경율 참여연대 집행위원장은 29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2년 반 동안 조국은 적폐청산 컨트롤타워인 민정수석의 자리에서 시원하게 말아드셨다"며 "윤석열은 서울지검장으로 내가 기억하는 것만 MB 구속, 사법농단 사건, 삼성 바이오로직스 회계사기 사건 등을 처리 내지는 처리하고 있다. 전자가 불편하냐, 후자가 불편하냐"고 지적했다.

김경율 참여연대 집행위원장이 조국 법무부장관 문제에 대해 직설적인 입장을 밝혔다. [사진=김경율 참여연대 집행위원장 페이스북]

김 위원장은 "장삼이사들 말고 시민사회에서 입네하는 교수, 변호사 및 기타 전문가 XX들아"라며 "난 이제 삼성 바이오로직스 마무리하고 너희같은 개같은 XX들하고 얼굴 안 마주치고 살고 싶다"고 맹비난했다.

김 위원장은 "이 위선자 놈들아, XXX만 열면 개혁, 개혁"이라며 "니들 촛불혁명 정부에서 권력 주변 맴돈 거 말고 뭐 한게 있나. 부처에서 불러주면 개혁, 개혁 입으로만 씨부리고"라고 질타했다.

김 위원장은 28일에도 내가 몸 담고 있는 참여연대에서는 조국과 조국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말이 임원들 입에서 흘러나온다"며 "내가 가지고 있는 현 '조국 정국'에 대한 생각이 참여연대를 통해서 나오기는 힘들었다"고 불만을 표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은 삼성 바이오로직스에 대해서도 "최근 전경련과의 만남, 차등의결권 도입, 은산분리 완화 등을 위해 불철주야 애쓰시는 민주당 의원들 중 한 분은 과거의 인연 때문인지 나를 엘리베이터에서 만나면 '김 회계사, 우리나라 경제가 힘 들어, 경제가 힘들 때 그렇게 하면 안돼'"라고 현 여권에 대해 비판적 입장을 표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