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속보

더보기

英 존슨총리 "10월 31일 브렉시트 단행할 것…사퇴 안해"

기사입력 : 2019년09월30일 04:00

최종수정 : 2019년10월01일 08:1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범야권의 유럽연합 탈퇴법 협상 도움 안돼"

[LA(어바인)=뉴스핌]김정태 특파원=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29일(현지시간) 오는 10월 31일 브렉시트(Brexit)를 단행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또 EU와 브렉시트 탈퇴 협상을 성사시키지 못하더라도 총리직 사임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더블린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아일랜드 더블린을 방문해 리오 버라드커 아일랜드 총리와 회동하고 있다. 2019.09.09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존슨 총리는 이날 맨체스터에서 열리는 보수당 연례 전당대회 참석에 앞서 가진 공영 BBC와의 인터뷰에서 “국민들은 이 나라에서 중요한 선택의 순간이 다가오고 있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는 참여해야 하고 브렉시트 이행을 10월 31일에 해야한다. 나는 이 일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렉시트 연기 요청을 피하기 위해 사퇴할 수도 있을지를 묻는 질문에 그는 "아니다. 나는 이 어려운 시기에 당과 나라를 이끄는 노력을 해왔고 앞으로도 이를 계속하는 것이 나의 책무"라고 말했다.

존슨 총리는 소위 '항복법안'을 역설한 자신의 발언 역시 문제가 될 것이 없다는 기존 입장을 강조했다. 그는 "'항복법안'을 지칭하기 위해 '항복'이란 단어를 쓴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며 계속해서 사용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범야권은 존슨의 ‘항복법안’ 발언이 국민 분열을 가중시키는 ‘막말’이라며 매우 비판적 입장을 취해 왔다. 범야권은 이에 EU 정상회의 다음날인 10월 18일까지 정부가 EU와 새 합의를 달성하지 못하면 내년 1월 말까지 브렉시트를 연기하는 유럽연합(탈퇴)법을 통과시켰다.

존슨 총리는 유럽연합(탈퇴)법이 협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여전히 EU와 좋은 브렉시트 합의를 체결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EU 파트너들의 상식적인 판단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존슨 총리는 영국의 브렉시트 연기 요청에 거부권을 행사할 것을 EU 내 회원국과 논의한 사실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명확한 설명이나 답을 내놓지 않았다. 브렉시트가 추가 연기되기 위해서는 영국의 연기 요청을 EU 내 나머지 27개 회원국이 만장일치로 동의해야 한다.

존슨 총리는 여전히 ‘좋은 거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희망하지만 쉬워보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EU국가들은 계속 지연되는 영국의 브렉시트를 그저 지켜보지는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그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협력하지 않을 것이 분명한 만큼 EU를 넘어 움직여야 할 때”라며 브렉시트 완수를 역설했다.

한편 이날 맨체스터에서 열린 영국 집권 보수당 연례 전당대회 첫날 행사에서 주요 각료들도 앞다퉈 브렉시트 완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dbman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