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키아프 29일 폐막…역대 최다 관람객 8만2000명 방문

기사입력 : 2019년09월30일 10:57

최종수정 : 2019년09월30일 11:34

BTS RM과 뷔, 전지현, 소지섭, 나얼 등 톱스타 방문
해외 갤러리도 관심…서울, 아시아 신시장으로 주목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KIAF ART SEOUL 2019(키아프)가 29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로 18회를 맞은 키아프는 8만2000명이 찾아 역대 최다 방문객 기록을 세웠다.

키아프 개막식에서 축사하는 문체부 박양우 장관 [사진=(사)한국화랑협회]

지난 25일 화려한 개막식 이후 26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4일간 문을 연 키아프는 불안정한 국제정세와 아시아 미술시장의 여러 변수 속에서도 많은 관람객이 다녀갔다.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한 8만2000명의 관람객이 방문했고 310억원의 판매액을 기록했다. 전시 기간 월드스타 BTS의 RM과 뷔, 전지현, 소지섭, 나얼 등 수많은 스타들도 방문했다.

키아프에서는 세계적으로 한국미술의 위상을 떨친 김환기, 박서보, 유영국, 윤형근, 이우환, 하종현을 비롯해 강요배, 김종학, 양혜규, 이건용 등 국내 주요 작가들이 모두 출품했을 뿐만 아니라 국내 신진작가들의 작품 또한 대거 소개됐다. 콘스탄틴 브랑쿠지, 제임스 터렐, 파올라 피비 등 국내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세계적인 거장들의 작품도 한국 컬렉터들에게 선보였다.

특히 키아프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특별전시 '한국근대회화, 역사가 된 낭만'은 관람객들의 뜨거운 반응 속에 마감했다. 조은정(고려대학교, 초빙교수) 교수의 기획으로 한국 근대미술을 재조명하는 특별전시는 총 26명의 작가의 작품 38점으로 구성됐다. 조 교수는 전시장에서 강연 토크 프로그램을 진행해 또 한번 시선을 모았다.

키아프 내부 전경 [사진=(사)한국화랑협회]

국제적인 아트페어로 발돋움한 키아프는 갤러리 부스, 특별전시, 토크 프로그램뿐 아니라 아트 퍼포먼스,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 다양한 이벤트 등을 통해 대중과 호흡했다. 현대인들의 외로움, 고독, 고립된 상황을 오브제, 페인팅, 설치미술, 무용과 함께 행위예술로 풀어낸 고상우 작가의 퍼포먼스 '안아주세요 Hug'는 개막식 전날 진행해 키아프를 방문한 VIP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28일 토요일 오후에 B홀에서 진행한 마리킴의 퍼포먼스는 대중이 작가와 교감하는 자리로 호응을 얻었다.

한국화랑협회 관계자는 "올해 키아프는 해외 유명 갤러리 디렉터들이 다녀갔으며 관심을 보였다. 다양한 층의 컬렉터와 새로운 컬렉터의 구매력, 국제스타 등 셀럽의 방문을 눈으로 확인한 자리였다"고 전했다. 이어 "2020년에는 비엔날레 등 다양한 국제 미술행사가 있어 아시아 시장에서 새로운 마켓으로 부상 중인 서울에 대한 관심을 거듭보이고 있다"고 부연했다. 
 

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명태균, 오늘 김건희 특검 출석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김건희 특별검사(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명씨 측 관계자는 전날 "뇌물공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 피의자로 소환됐다"며 "출석하기 앞서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사진은 지난 4월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명씨 모습. [사진=정일구 기자] 앞서 특검팀은 지난 21일 명씨에게 지난 28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명씨 측은 불응했다. 당시 명씨 측은 개인 일정 등을 이유로 출석 요구서 수령을 거부했다. 공천개입 의혹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2022년 20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명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이 여론조사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방식으로 금전적 이득을 취했다고 본다. 이에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겐 뇌물 수수를, 명씨에겐 뇌물 공여 혐의 등을 적용했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2024년 22대 총선을 앞두고 김 여사가 김상민 전 부장검사를 김 전 의원 선거구였던 경남 창원 의창에 공천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명씨 측은 지난 2월 입장문을 통해 김 여사가 당시 김 전 의원에게 김 전 검사의 당선을 지원하라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특검팀은 전날 2022년 6월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한 2차 압수수색까지 단행하며 해당 의혹 관련 자료 확보에 착수했다. 지난 27일에는 해당 의혹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이던 윤상현 의원을 소환조사하며 '김 전 의원 공천과 관련해 그가 윤 전 대통령과 통화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에는 윤 전 대통령 부부에 명씨를 처음 소개하고, 명씨와 공천개입 의혹 관련 문자를 주고받은 인물로 지목된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특검팀은 이를 토대로 명씨에게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공천 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질의하며 구체적 진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yek105@newspim.com 2025-07-31 07:24
사진
트럼프 "韓, 관세 15%...3500억달러 투자"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미국과 한국이 포괄적인 무역합의를 도출했다며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는 15%로 최종 타결됐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초 미국이 발표했던, 그리고 이달 초 서한으로 통보했던 상호관세율 25%에서 10%포인트 낮아졌다. 그 대가로 한국은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미국산 에너지 1000억달러 구매를 약속했고, 미국에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 시장 등을 완전 개방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한국 무역협상단을 접견한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국과 한국이 완전하고 포괄적인(Full and Complete) 무역합의를 이뤘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대해서는 1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합의했으며, 미국산 제품에는 한국 측이 어떤 관세도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알렸다. 그는 이번 합의를 통해 "한국은 미국이 소유하고 통제하는, 그리고 대통령인 내가 직접 선정한 투자 프로젝트에 총 3,5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은 "액화천연가스(LNG) 또는 기타 에너지 제품을 1,000억 달러어치 구매하기로 했으며, 또한 한국은 자국의 대미 투자 목적을 위한 대규모 투자도 약속했다"라고 말했다. 다만 이 투자금액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한국 대통령이 향후 2주 이내 백악관에서 열릴 양자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할 때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다"라며 "우리는 한국이 미국과의 무역에 완전히 개방되며,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을 포함한 미국산 제품을 받아들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 참석한 무역 대표단에 감사를 전한다"며 "이들을 만나 그들의 나라의 위대한 성공에 대해 논의한 것은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귀국행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취재진을 향해 손 동작 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5-07-31 07: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