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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F 25일 코엑스서 VIP 오픈…17개국 175개 갤러리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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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서 주요 활동하는 컬렉터 VIP 초청
아시아 최대 미술시장 홍콩, 민주화 사태로 불안…KIAF에 주목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제18회 한국국제아트페어(KIAF ART SEOUL, 키아프)가 25일 문을 열었다. 키아프는 이날 VIP 오픈을 시작으로 오는 29일까지 코엑스 A, B홀에서 개최된다.

올해 키아프에는 17개국(한국·일본·중국·홍콩·싱가포르·대만·러시아·필리핀·미국·영국·프랑스·독일·스페인·이스라엘·아르헨티나·콜롬비아·멕시코)에서 175개 대형 갤러리와 젊은 갤러리들이 다양하게 출사표를 던졌다.

2018 KIAF 전경 [사진=(사)한국화랑협회]

국내 주요 갤러리로 지난해 게르하르트 리히터 작품을 선보이며 주목받았던 국제갤러리(서울·부산), 내년 개관 50주년을 앞둔 갤러리현대(서울), 국제적으로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가는 가나아트(서울)를 비롯해 PKM갤러리(서울), 아라리오갤러리(서울·천안·상해), 학고재(서울), 예화랑(서울), 샘터화랑(서울), 더컬럼스갤러리(서울), 313아트프로젝트(서울), 조현화랑(부산·서울), 우손갤러리(대구), 리안갤러리(서울·대구)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해외 주요 갤러리로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참가하는 PACE GALLERY(뉴욕·런던·홍콩·팔로알토·서울·제네바)가 준비 중이며, 키아프에 꾸준히 참가해 좋은 성과를 보이는 Massimo De Carlo(홍콩), WHITESTONE GALLERY(홍콩), Over the Influence(홍콩), DIE GALERIE(프랑크푸르트)가 참가한다.

올해 키아프에 첫 참가하는 주요 갤러리는 뉴욕과 홍콩에 지점을 두고 2017년 말 국내에도 갤러리를 오픈한 Lehmann Maupin(뉴욕·홍콩·서울)이다. 스페인 갤러리 ANSORENA과 Galería Álvaro Alcázar도 키아프를 찾는다.

◆ 홍콩 민주화 사태-일본 무역 갈등, 키아프에 미칠 영향은

올해 키아프는 중요한 시점에 놓여 있다. 아시아 최대 미술 시장인 홍콩이 민주화 사태로 장기간 혼란을 겪고 있는 데다 한국과 일본의 외교적 갈등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한국국제아트페어가 받을 영향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한국화랑협회에 따르면 이번 키아프에는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컬렉터 중심으로 초청됐다. 화랑협회 관계자는 "활발한 교류와 작가를 위한 갤러리를 위해서는 아시아권에 초점을 둬야 한다. 그래서 VIP 컬렉터는 아시아권에서 선별했다"면서 "인도네시아 컬렉터들, 홍콩, 싱가포르 컬렉터들을 초청했다. 그들의 컬렉션이 훌륭한 것을 확인했고 놀라웠다"고 밝혔다.

Brugier-Rigail Gallery_Katrin FRIDRIKS_Supreme Mothernature_ 80x80+8cm_acrylic on canvas_ 2019_HD CMJN

인도네시아 출신의 전 세계 현대 미술 수집 및 작가 후원에 앞장서고 있는 Melani W. Setiawan은 3년간 지속적으로 키아프를 방문해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친분이 있는 Oei Hong Djien은 지난해 키아프에 방문해 컨버세이션 강연자로 값진 이야기를 들려줬다. 아트 자카르타 디렉터이자 컬렉터인 Tom Tandio를 비롯해 Yudi Wanadi, Rudi Lauzari, Teddy Lazuardi, Liza L.Suwandi도 키아프를 방문한다.

일본 갤러리는 7곳 참가한다. 또 '토크 프로그램' 섹션에서는 아트 컬렉터 요코하마 예술디자인대학교 미야츠 다이스케 교수가 아티스트 정연두와의 인연과 그림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사)한국화랑협회 관계자는 "4월에 이미 키아프 참가 등록을 마쳤다. 지소미아 이후에 일본과 갈등이 불거졌는데 민간 외교이다 보니 정치적 이슈와 관련한 불편함은 없다"며 "미야츠 다이스케 교수와 아티스트 정연두의 토크 프로그램 역시 두 사람의 오랜 인연을 생각해본다면 정치적 이슈로 인한 거부감이 특별하게 작용하진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Lehmann Maupin_Suh-Refrigerator, Apartment A, 348 West 22nd Street, New York, NY 10011, USA hr

(사)한국화랑협회 최웅철 회장은 최근 홍콩 민주화 사태와 일본과 무역 갈등 등 국제정세가 혼란스러운 가운데 국제적으로 한국 키아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최 회장은 "아시아에서 세금 문제와 관계없이 미술품을 팔 수 있는 곳이 홍콩과 서울 정도다. 면세품으로 자유롭게 작품을 가지고 와 팔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시아의 메이저 화랑 디렉터가 키아프 현장을 찾아보겠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상반기에 부산아트페어를 찾았고 하반기는 키아프를 주목하고 있다"면서 "아시아 미술시장은 넓어지는데 최근 주요 아트페어가 열리는 홍콩의 사정이 좋지 않아 한국 미술 시장을 들여다보는 추세로 보인다"고 부연했다.

이번 키아프에는 한국 근대미술의 관심을 도모하기 위한 특별전 '한국근대회화, 역사가 된 낭만'이 펼쳐진다. 김환기, 박노수, 천경자 등 28점의 근대미술품을 볼 수 있다. 아울러 그간 전시장 외부에 있던 '토크 프로그램'이 내부로 자리를 잡는다. 올해 처음으로 아이들이 미술 활동을 할 수 있는 '키아프 아트 키즈'도 운영된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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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경제 숨통 '호르무즈 10km'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호르무즈 해협 10km 남짓의 수로가 지구촌 경제의 숨통을 조이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직접 충돌 이후 이란 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을 불태운다는 협박을 거듭하는 상황. 160km 길이와 폭 30~50km의 호르무즈 해협에서 실제 항로는 10km 가량이지만 전세계 에너지 거래의 심장부다.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와 CMA CGM 등 주요 컨테이너 선사와 탱커, 트레이딩 하우스들은 호르무즈 통항을 전면 중단한 채 우회 또는 대기 중이다. 유럽과 중국 쪽 해운 데이터에서도 3월2일(현지시각) 기준 상업 유조선 통과가 사실상 0에 가까운 것으로 확인된다. 사실상 민간 선박의 통행이 중단되면서 충격파가 지구촌 에너지와 물류 시스템에서 물가, 통화정책, 실물경제까지 덮칠 수 있다는 우려가 번진다. 일부 투자은행(IB)은 물가 급등과 경기 침체를 의미하는 스태그플레이션을 경고한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호르무즈의 좁은 심해 수로를 통과하는 원유는 교역량의 4분의 1 이상이다. 액화천연가스(LNG) 물량도 전세계 해상 거래의 20%에 이른다. AI 도구를 이용해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분석을 재가공해 보면, 호르무즈를 지나는 원유와 LNG의 80% 이상이 중국과 인도, 일본, 한국 등 네 개 국가로 전달된다. 에너지 흐름은 이미 급제동이 걸렸다. 미국 에너지정보청과 민간 데이터 업체 Kpler의 통계에 따르면 호르무즈를 거쳐 나가던 중동산 원유 가운데 상당 부분이 선적항에서부터 출항이 보류되거나 해협 인근에서 정박하는 실정이다. 호르무즈 해협과 중동 지역 [사진=미국 에너지부, 블룸버그] 걸프 산유국들은 수출항에서의 선적 일정을 조정하고 일부 물량을 내륙 파이프라인을 통해 홍해 또는 지중해 쪽으로 우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호르무즈를 완전히 대체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이미 아시아 LNG 현물 가격을 나타내는 JKM 지수는 3월2일 15.068달러/MMBtu까지 상승하며 2025년 2월13일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국제 유가도 이번 사태 직전보다 20~30% 가량 뛴 상태다. 주요 투자은행(IB)은 단기적으로 브렌트유가 배럴당 90달러 선을 중심으로 변동할 것으로 보되, 호르무즈 봉쇄가 길어질 경우 120달러 선까지도 상단이 열려 있다고 경고한다. 단순한 리스크 프리미엄이 아니라 물리적 공급 차질에 따른 구조적 유가 상승이라는 설명이다. 중국과 유럽의 경기 둔화, 미국의 셰일 생산 여력, OPEC(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의 증산 여지를 감안한 다수의 시나리오에서도 호르무즈 봉쇄로 인해 당장 하루 2000만 배럴에 달하는 물량이 제때 시장에 도달하지 못하면 과거 걸프전 당시와 유사한 수준의 가격 충격이 재현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유가만의 문제가 아니다. 유조선과 LNG선, 컨테이너선이 호르무즈와 인근 해역을 기피하거나 우회하면서 해상 운임과 보험료가 동시에 치솟는 모양새다. 한 LNG 트레이딩 업체는 중동 항로의 워 리스크(war risk) 보험료가 화물 가치의 15~25% 수준으로 치솟았다고 전했고, 이로 인해 일부 선사는 차라리 선박을 놀리거나 다른 노선으로 돌리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글로벌 선사들이 호르무즈와 페르시아만 항로를 피하기 위해 선박을 재배치하면서 해상운임과 보험료가 동시에 상승하고, 일부 화주들은 아예 신규 예약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운임과 보험 쇼크는 곧바로 에너지 수입 가격과 전력 요금, 나아가 광범위한 물류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정유사와 발전사, 석유화학 기업의 원가가 이중으로 압박받게 되고, 여기에 컨테이너선과 벌크선까지 위험 해역을 피해 돌아가기 시작하면 중간재와 원자재, 곡물과 사료까지 운송 시간이 늘어나고 비용이 오른다. 호르무즈 해협의 폐쇄가 장기화되면 글로벌 공급망은 또 한 번 구조적인 병목을 겪을 전망이다. 가뜩이나 끈적끈적한 물가가 재차 급등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호르무즈 봉쇄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는 수준으로 유지될 경우 미국과 유로존, 아시아 등 주요 수입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수개월간 0.5~1.0%포인트의 상방 압력을 받을 수 있다는 시뮬레이션 결과가 여러 연구기관에서 제시된다. 유가가 배럴당 120달러를 넘고 상황이 장기화되는 경우에는 특히 에너지 집약도가 높은 신흥국과 유럽 일부 국가에서 물가와 성장률이 동시에 악화되는 스태그플레이션이 닥칠 수 있다는 경고다. AI 도구로 세계은행과 IMF, 민간 리서치기관의 모델을 종합하면 유가가 10달러 상승할 때마다 글로벌 경제 성장률은 0.1~0.2%포인트씩 떨어지고, 에너지 수입국의 경상수지와 재정 부담이 눈에 띄게 악화되는 것으로 확인된다. 유가 150달러 시나리오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에서는 일부 취약 신흥국에서 통화 가치 급락과 경상수지 위기가 동시에 발생할 수 있다는 결과도 제시됐다. 지금과 같이 전쟁과 제재, 수송 차질이 겹친 상황에서는 단순히 유가 상승분만이 아니라 LNG와 전력요금, 곡물과 비료, 운임비까지 연쇄적으로 튀어오를 수 있어 기존의 "유가 파급계수"보다 충격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점이 AI 기반 시뮬레이션에서 공통적으로 드러난다. 호르무즈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아시아 제조 강국들의 심장부를 이루는 반도체와 석유화학, 철강, 조선, 자동차 산업이 동시에 압박을 받을 전망이다. 정유사와 발전사는 더 높은 가격에 원유와 LNG를 조달해야 하고, 이는 곧 전기 요금과 산업용 연료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석유 화학과 철강, 시멘트 등 에너지 소비가 높은 업종은 원재료와 연료 비용 상승과 동시에 해상 운임 상승까지 감내해야 한다. 자동차와 조선, 전자업체들은 중간재와 부품 공급 지연, 운송비 상승, 해외 수요 위축이라는 삼중고를 마주할 수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10km 바닷길이 막히면서 에너지 공급과 해상 운임, 보험료와 전력 요금, 나아가 세계 각국의 물가와 성장률까지 동시에 흔들리는 '복합 쇼크'가 현실화되는 시나리오를 경고한다. shhwang@newspim.com 2026-03-0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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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만 울린 '왕사남 강가 포스터'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26년 최고 흥행작에 등극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9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해 짙은 여운을 남기는 강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왕과 사는 남자'가 3일 900만 관객 돌파에 힘입어 강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속 이홍위(박지훈)의 마지막과 함께 공개되는 장면 속 아련한 모습을 담아 깊은 울림을 전한다. 공개된 포스터는 왕위에서 쫓겨나 청령포로 유배된 이홍위가 강가에 홀로 앉아 쓸쓸히 물장난 치는 장면을 담았다. 흰색 도포를 입고 쪼그려 앉은 이홍위의 모습은 어린 나이에도 자유를 꿈꿨을 그의 심정을 짐작하게 해 먹먹한 감정을 자아낸다. [사진=(주)쇼박스]  특히, 엄흥도 역의 유해진과 이홍위 역의 박지훈이 포스터 속 장면에 대해 직접 소회를 밝힌 바 있어 관객들의 감정을 배가시킨다. 유해진은 "이홍위가 유배지 강가에서 물장난 쳤던 모습이 기억에 남고, 그때 엄흥도의 심정은 아들을 바라보는 심정이 아니었을까? 유배지가 아니라면 자유롭게 있을 나이인데, 너무 안쓰러웠다"라 말하며, 해당 장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언급하기도 했다. 박지훈 또한 "강가에 쪼그리고 앉아 있는 장면은 해진 선배님의 제안으로 생긴 장면. 생각해 보니 친구들과 뛰어놀고 싶을 시기, 유배지에 와서 혼자 물장난을 치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 그런 단종의 마음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며, 해당 장면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이홍위의 복합적인 내면을 표현하고자 고심했던 과정을 밝혀 눈길을 모았다. 이처럼 배우들은 물론 900만 관객의 마음을 뒤흔든 강가 포스터는 '비운의 왕'이라는 단종의 단편적 이미지에서 벗어나 '인간 이홍위'에 집중한 '왕과 사는 남자'만의 서사를 선명하게 드러낸다.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모두가 알고 있는 역사 속 숨겨진 단종의 이야기로 900만 관객의 마음속에 묵직한 감동을 남기며 파죽지세의 흥행을 기록 중이다.  jyyang@newspim.com 2026-03-0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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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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