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국립현대미술관, 미술관·박물관학 협업 방향 연구 토크 24일 개최

기사입력 : 2019년09월19일 08:42

최종수정 : 2019년09월19일 08:42

클레멘타인 델리스 독일 함부르크 조형예술대학 교수 기조발제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윤범모)은 연구토크 '미술관·박물관, 대학 그 창의적 결합의 가능성'을 오는 24일 서울관 교육동 강의실1에서 개최한다.

이번 연구토크에서는 최근 독일을 중심으로 한 미술관·박물관학, 미술사 연구에서 활발히 논의되는 주제 '전통과 혁신: 미래의 미술관-대학'을 다룬다. 연구기관으로서 미술관·박물관과 대학의 협업을 이론적, 실천적으로 탐구해 학계와 기관의 협력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기획됐다.

클레멘타인 델리스 교수 ⓒJana Hoffmann

기조발제를 맡은 클레멘타인 델리스 독일 함부르크 조형예술대학(HFBK Hamburg) 교수는 미술관·박물관이 역사적이고도 동시대적인 소장품에 기반하며 고도의 시각 교육을 위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미래의 '미술관-대학'이란 두 기관을 연결함으로써 전통(대학)과 혁신(미술관)을 결합한 곳임을 강조한다.

이번 주제 발표에서는 2019년 독일 칼스루에 미술디자인대학(HfG Karlsruhe)의 학생들과 함께 슬로베니아 류블라냐 현대미술관, 국립박물관, 자연사박물관 등의 전시 공간을 이용해 실험한 미술관-대학의 한 모델을 소개한다.

클레멘타인 델리스는 큐레이터, 출판인, 문화역사가로 세계 여러 지역의 작가 및 필자와 협업한 미술전문지 <메트로놈>을 발간(1996~2007)했고, 프랑크푸르트 세계문화박물관 관장(2010~2015)으로 재직하면서 탈민족지학적 맥락에서 소장품을 재해석하고 현대적 기관으로 변모시키기 위한 새로운 연구 모델을 실험했다.

주제 발표 후 종합 토론에서는 연구기관으로서 미술관·박물관과 대학의 협업 방향과 한국미술 연구 전략을 논의한다. 박영란 국립현대미술관 교육문화과장,이수미 국립중앙박물관 미술부장, 강수미 동덕여자대학교 회화과 미술이론 부교수, 김영호 중앙대학교 미술학부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하고 강승완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실장이 사회를 맡았다. 토론에서는 동시대 예술문화의 중심기관으로서 국립현대미술관 역할 강화를 논의하고, 향후 미술관·박물관과 대학의 협력 방향을 제시한다. 17일부터 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이번 연구토크는 연구 기관으로서 대학과 미술관의 새로운 협업 형태를 논의하는 시도"라며 "국립현대미술관이 향후 50년 미술관의 역할을 정립하는데 있어 큰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정보는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89hkle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