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2019년 8월 신설법인 동향' 발표
부동산업 38.1% 증가…서비스업 4.3% 증가세
목재·가구·종이 43.5% 줄어…제조업 7.2% 감소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올해 8월 신설법인은 고무·화학과 목재·가구·종이에서 감소해 제조업이 전년 동월 대비 총 7.2%(121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1일 발표한 '2019년 8월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2019년 8월 신설법인은 8763개로 전년 동월 대비 0.4%(36개) 증가했다.
중소벤처기업부 [뉴스핌 DB] |
업종별로는 도·소매업에서 1874개(21.4%), 제조업 1551개(17.7%), 부동산업 1156개(13.2%), 건설업 863개(9.8%) 신설했다.
제조업 신설법인은 음식료품에서 21.0%(43개) 증가했지만, 고무·화학 28.5%(94개), 목재·가구·종이 43.5%(37개) 감소해 전년 동월 대비 총 7.2%(121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업 신설법인 수는 전년 동월 대비 4.3%(250개) 늘어난 6010개를 기록해 증가세가 지속됐다. 서비스업 신설법인은 부동산업 319개(38.1%), 금융·보험업 61개(14.7%), 숙박·음식점업 32개(18.9%)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40대 33.6%(2945개), 50대 26.0%(2275개), 30대 21.4%(1879개) 순으로 법인을 많이 신설했다. 30세 미만과 60세 이상은 지난해 8월 대비 각각 7.6%, 6.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세 미만은 도·소매업(37개↑), 정보통신업(21개↑), 부동산업(8개↑) 순이며, 60세 이상은 부동산업(59개↑), 건설업(28개↑), 농·임·어·광업(24개↑) 순으로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성 신설법인이 2456개로 전년 동월 대비 8.2%(187개) 늘었고, 남성 신설법인은 6307개로 전년 동월 대비 2.3%(151개) 감소했다. 전체 신설법인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 동월 대비 2.0%p 높아진 28.0%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경기(170개), 경남(52개), 충남(32개), 대전(25개)에서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은 5523개로, 수도권 신설법인이 전체 신설법인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 동월 대비 1.2%p 증가한 63.0%로 나타났다.
한편, 2019년 1~8월 신설법인은 7만2596개로, 전년 동기 대비 3.1%(2161개) 늘어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 21.1%(1만5338개), 제조업 18.2%(1만3199개), 부동산업 12.7%(9239개), 건설업 10.2%(7434개) 신설했다.
제조업 신설법인은 전년 동기 대비 6.0%(748개) 늘어난 1만3199개를 기록했으며, 서비스업은 부동산업 39.1%(2595개),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10.1%(542개), 금융·보험업 11.2%(335개)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총 7.9%(3569개) 늘어난 4만8772개를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40대 34.3%(2만4898개), 50대 26.2%(1만9048개), 30대 21.0%(1만5259개) 순이며, 모든 연령대에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특히 60세 이상의 경우 부동산업(416개), 제조업(331개), 농·임·어·광업(164개)을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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