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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라니티딘 뒷북대응.. '발암행정' 피해" 국회-의료계 날선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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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층분한 전문인력 확보와 조직개편 필요”
한국당, 식약처 국감서 라니티딘 문제 집중 질의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라니티딘 계열 의약품에서 발암물질인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이 검출된 가운데, 의료계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늦장 대처를 비판했다.

특히 자유한국당 보건복지위 의원은 발사르탄, 인보사에 이어 라니티딘까지 식약처의 대처 방식에 대해 국정감사 쟁점으로 집중 질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자유한국당 보건복지위원들과 대한의사협회는 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라니티딘 계열 의약품에 대한 식약처의 늑장대처를 비판했다.

앞서 식약처는 지난 26일 위장약 치료제로 사용되는 라니티딘 계열 의약품에 발암물질 NMDA가 검출됐다며, 269개 품목에 대한 제조 및 판매 금지 조치를 내린 바 있다.

이는 열흘 전인 16일 국내 유통 잔탁 의약품에서 NDMA가 검출되지 않았다는 결과와 반대되는 입장이어서 논란이 제기되기도 했다.

[사진=뉴스핌] 정승원 기자 = 대한의사협회와 자유한국당 보건복지위원 일동은 1일 국회 정론관에서 라니티딘 사태 관련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대응을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2019.10.01 origin@newspim.com

◆ 의협 “라니티딘 사태, 식약처 '발암 행정'의 전형”

의협은 이번 식약처의 라니티딘 계열 의약품 대응이 의약품 안전관리의 총체적 참사 수준이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최대집 의협 회장은 “식약처는 150만명의 환자에게 처방되고 있는 다빈도 처방 의약품의 위험성을 스스로 알아내려는 노력없이 오직 미국과 유럽 등 외국 발표 결과에 따라 뒤늦게 조사에 나섰다”며 “매번 외국 발표 결과에만 의존해야 한다면 식약처가 왜 존재해야 하는지 의문을 제기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최 회장은 “위협을 인지한 뒤 식약처의 대처도 중구난방이었다. 정확한 검사 결과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확인한 뒤 조치해도 늦지 않은데 신속하게 대처하는 척 일부 검사 결과만 발표했다 스스로 입장을 뒤집었다”며 “앞서 발사르탄 사태 때도 서둘러 발표했다 의료기관이 마비되는 혼란이 있었는데 이는 보여주기에 급급한 아마추어적 행정”이라고 비판했다.

식약처가 이번 라니티딘 사태에 대해 적절한 대처를 했다고 자평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식약처는 라니티딘 계열 의약품의 전면적 판매금지 조치를 내리면서 “국제적으로도 유례 없는 강력한 조치”라는 입장을 보인 바 있다.

최 회장은 “위협을 먼저 찾아낼 역량이 없다면 성실하고 빈틈없는 대처라도 했어야 하는데 뒷북을 치면서 매번 공치사만 하고 있다”며 “발사르탄 사태 때도 수많은 국민과 의료인에게 혼란을 줬으면서 제대로 된 대응 매뉴얼을 마련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최 회장은 “언제까지 식약처의 이러한 '발암 행정'의 피해자가 돼야 하는지 되묻고 싶다”며 “이제 식약처가 충분한 전문인력 확보와 조직개편을 통해 의료계 신뢰를 얻을 수 있는 국민건강 수호의 파트너로 거듭나길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 7일 ‘라니티딘 국감’ 예고한 한국당

이날 기자회견은 의협과 자유한국당 보건복지위원회 의원들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김명연 의원은 복지위 한국당 간사 자격으로 참여했다.

라니티딘 사태 이후 복지위 소속 당 차원에서 식약처의 대처에 대해 기자회견을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오는 7일로 예정된 식약처 국정감사에 기존 코오롱생명과학의 인보사케이주 외에도 라니티딘 계열 의약품의 발암물질 검출 문제도 주요 이슈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김명연 의원실 관계자는 “발사르탄도 그렇고 인보사와 이번 라니티딘 계열 의약품 등에 대한 대처가 제대로 된 국가기관의 대처라고 볼 수 없는 수준”이라며 “다가오는 국감 때 식약처의 늑장대처에 대해 집중 질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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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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