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1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상승했다.
일본 닛케이225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9% 상승한 2만1885.24엔으로 마감했다. 토픽스(TOPIX) 지수는 0.96% 오른 1603.00엔으로 장을 마쳤다.
닛케이지수는 미중 무역 분쟁에 대한 과도한 우려가 진정되자 반등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대중국 자본투자 제한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은 양국 갈등 심화에 대한 우려를 낳았으나, 백악관 관계자들이 이를 전면 부인하고 나서자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피터 나바로 미국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은 9월 30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중국 기업에 대한 규제를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가짜뉴스"라고 반발했다.
한편, 이날 일본은행(BOJ)가 발표한 단기경제관측조사(단칸) 결과 3분기(7~9월) 대기업 제조업의 경기체감지수가 5로 집계됐다. 이로써 지수는 3분기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다만, 일부 애널리스트는 지표가 예상보다 악화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니코 에셋 매니지먼트의 존 베일 수석 글로벌 전략가는 일본 기업들이 부정적인 외부 여건 속에서도 전반적으로 비관적이지 않다는 것은 시장에 희소식이라고 진단했다.
업종별로는 기술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혼다와 파나소닉은 각각 2.5%, 2.89% 뛰었다.
대만 가권지수는 1.27% 오른 1만967.65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중국 증시는 이날 국경절을 맞아 휴장했다. 국경절 연휴는 오는 10월 7일까지 이어지며, 이에 따라 8일 장이 다시 열릴 예정이다.
홍콩 증시도 국경절로 휴장했다. 2일부터 정상적으로 거래된다.
1일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 [자료=인베스팅닷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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