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권 11개교 피해 발생…대책회의 및 현장 점검 등 후속 조치
[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4일 오전 9시 20분, 태풍 ‘미탁’에 의한 도내 학교 피해복구 지원 대책회의를 부교육감 주재로 열고 학생·교직원 안전 확보 및 학교 시설물 피해 복구 지원에 적극 나섰다.
4일 강원도교육청은 서병재 부교육감 태풍 미탁 피해 학교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대책회의를 갖고 있다.[사진=강원도교육청] |
회의를 마친 후 서병재 부교육감은 강릉과 삼척지역 피해학교를 방문해 피해 복구 및 학교 공사현장 안전을 위한 점검에 직접 나섰다.
4일 오전 9시 현재 강릉 4개교, 삼척 7개교에서 건물침수, 토사 유실, 배수로 붕괴 등의 피해가 보고됐다. 침수가 발생한 경포대초교는 이날 휴업을 실시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3일 제18호 태풍 미탁으로 인한 관내 학교의 피해 상황이 접수됨에 따라 지역사고수습본부를 소집해 피해상황 파악 및 조치,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대책회의를 실시했다.
아울러 지난달 30일 철저한 시설물 관리를 당부하는 공문을 실시했으며, 2일 오전에는 교육감 주재로 간부회의에서 태풍 상황 및 대책 보고로 사전대비를 실시했다. 또 같은 날 과장급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도교육청과 영서남부 및 영동지역 10개 교육지원청에서 비상근무를 실시하는 등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도교육청 서병재 부교육감은 “학생과 교직원 안전 확보가 최우선”이라며 “신속한 복구조치로 학교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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