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삼척=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지방경찰청은 강릉·동해·삼척의 태풍 피해지역 복구에 가용 가능한 경찰력을 총동원해 복구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태풍 미탁 영향으로 산사태가 발생해 숨진 김모 할머니의 삼척시 오분동 자택에서 삼척경찰서 경찰관들이 피해 복구활동 펼치고 있다.[사진=강원지방경찰청] |
기동2중대를 태풍으로 피해가 가장 큰 삼척지역의 복구활동에 투입하고, 피해지역을 관할하는 경찰서에 비상소집을 발령해 필수요원을 제외하고 전 직원 및 의경이 복구활동에 나서도록 했다.
피해복구 활동 인원은 총 397명(경찰관 297명, 의경 100명)이며 경찰서별로는 강릉 174명, 동해 97명, 삼척 126명이다. 피해가 큰 삼척의 경우는 동해서 인력을 파견해 복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태풍 미탁 영향으로 피해는 입은 강릉 경포 진안상가에서 강릉경찰서직원들이 피해 복구활동 펼치고 있다.[사진=강원지방경찰청] |
대원들은 강릉 지역의 최대피해지역인 경포동 진안상가 일대에서 토사제거 및 가재도구 세척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삼척에서는 근덕면 초곡리와 원덕읍 노곡리 일대 침수된 가옥에서 토사제거 등에 나섰다.
김재규 청장은 피해현장을 방문해 복구활동 중인 경찰을 격려하고, 삼척시 오분동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안타깝게 사망한 김모씨가 안치된 장례식장을 방문해 유족을 위로했다.
김재규 강원지방경찰청 청장이 이번 태풍 미탁으로 인해 숨진 삼척경찰서 경비교통과 김영익 경위의 장모 김모 할머니의 빈소를 찾아 유족들을 위로하고 있다.[사진=강원지방경찰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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