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검찰 개혁 이뤄내자” 광주서 처음 밝힌 ‘조국 촛불’

기사입력 : 2019년10월06일 09:18

최종수정 : 2019년10월06일 09:18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조국 법무부 장관에 대한 검찰 수사 행태를 규탄하고 검찰 개혁을 촉구하는 촛불이 광주에서 처음으로 타올랐다. 

가칭 검찰개혁·적폐 청산을 위한 광주시민행동은 지난 5일 오후 광주 동구 광주지검 인근 도로에서 주최측 추산 시민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촛불집회를 열었다.

5일 오후 광주 동구 광주지검 인근 도로에서 '광주시민 촛불대회' 집회 참가자들이 '검찰개혁' 피켓을 들고있다.[사진=전경훈 기자]

시민들은 촛불을 든 채 ‘검찰 개혁 이뤄내자’, ‘언론적폐 청산 등 손팻말을 들었다.

이번 집회는 기조발언과 자유발언, 영상 감상, 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장진성 국민주권연대 공동대표는 “검찰 수사와 관련해 가장 아픔을 겪은 사람들이 세월호 참사의 피해자들이다”며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 수사에 한 것처럼 세월호 수사를 했으면 진실이 밝혀졌을 것이다”고 지적했다.

초등학생 아이와 함께 집회에 참가한 이승진(36) 씨는 “요즘 뉴스를 보고 있으면 노무현 전 대통령이 생각난다”며 “검찰 개혁은 정치 진영 논리가 아닌 부패 권력을 막기 위한 방법으로 봐야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1시간 30여분 동안 진행된 촛불 문화제를 마친 시민들은 약 200m 앞으로 행진, 광주지검 정문에 개혁 염원의 메시지를 담은 포스트잇을 붙이기도 했다.

검찰 개혁을 촉구하는 집회에 참가한 광주 시민들 [사진=전경훈 기자]

이날 행사를 주최한 광주전남대학생진보연합과 광주국민주권연대 관계자는 “많은 분들이 함께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검찰개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함께해달라”고 말했다.

광주 검찰개혁 촛불집회는 5일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광주지검 앞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광주·전남 시민 1000여 명은 시민단체의 주도로 이날 오전 전세버스를 타고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열린 ‘제8차 검찰개혁 촛불집회’에 동참하기도 했다.

kh108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