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 3라운드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케빈 나가 버디 10개를 몰아쳐 선두를 유지, 통산 4승의 기대감을 부풀렸다.
재미교포 케빈 나(36)는 6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PC 서머린(파71/725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총상금 700만 달러) 3라운드서 버디 10개를 몰아쳐 10타 줄인 중간합계 22언더파 191타로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케빈 나가 버디 10개를 몰아쳐 선두에 올랐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이날 케빈 나는 첫 2개홀서 연속으로 버디를 잡은데 이어 7번홀(파4)부터 9번홀(파5)까지 3개홀 연속으로 타수를 줄였다.
전반에만 버디 5개를 잡은 케빈 나는 후반에서 역시 버디 5개를 잡고 2위 패트릭 캔틀레이(미국)과 2타차 선두에 안착했다.
케빈 나는 2라운드서 이글 2개와 버디 6개를 기록해 9타를 줄이는데 이어 이날 역시 10타를 줄여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 2011년 이 대회서 투어 통산 첫승을 신고한 케빈 나가 우승할 경우 8년만에 동일대회 2승을 달성하게 된다.
또한 올해 5월 찰스 슈와브 챌린지에서 우승한 케빈 나는 우승할 경우 약 5개월만에 통산 4승을 기록하게 된다.
강성훈(32)은 버디 6개를 잡고도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3타 줄인 합계 11언더파 202타 20위권에 자리했고, 김시우(24)는 1타를 줄이는데 그쳐 8언더파 205타 50위권에 안착했다.
'세계랭킹 1위' 브룩스 켑카(29·미국)은 컷 탈락을, 동생 체이스 켑카(25·미국)는 3언더파 70위권에 있다.
안병훈, 이경훈은 컷 탈락했다.
체이스 켑카가 70위권에 자리했다. [사진=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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