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NBA, 中-홍콩 사이서 우왕좌왕하다 미중 양쪽에서 뭇매

기사입력 : 2019년10월08일 17:37

최종수정 : 2019년10월08일 17:37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홍콩 시위의 불똥이 엉뚱하게 미국프로농구(NBA)에 튀면서 NBA가 미국과 중국 양쪽 모두에서 뭇매를 맞고 있다.

대릴 모리 휴스턴 로키츠 단장

문제의 발단은 대릴 모리 휴스턴 로키츠 단장이 홍콩 시위를 지지하는 트윗을 올리면서 시작됐다. 모리 단장은 지난 4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자유를 위한 싸움, 홍콩을 지지한다’라는 메시지를 게재했다.

그러자 중국농구협회가 즉각 성명을 내고 모레이 단장의 발언을 비난했으며, 중국 국영방송 CCTV와 텐센트는 휴스턴 경기를 중계하지 않기로 했고, 중국 유명 배우들이 중국 내에서 개최되는 NBA 시범경기 관람 거부 의향을 잇따라 밝히는 등 파문이 확산됐다.

이처럼 주요 시장인 중국의 반발이 거세지자 NBA는 6일 공식 성명을 통해 “대럴 모리의 트윗으로 깊은 상처를 입은 중국 팬들에게 사과한다”고 밝혔다.

그러자 이번에는 미국 정치권에서 중국에 굴복했다며 NBA를 비난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테드 크루즈(공화·텍사스) 상원의원은 “모리 단장이 홍콩을 지지한 것이 자랑스럽다”고 치켜세우는 한편 NBA에 대해서는 “돈 앞에 굴복했다”며 힐난했다.

베토 오로크 전 하원의원도 “NBA는 인권보다 이익을 우선시한다는 것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고 비난했으며, 빌 파스크렐(민주·뉴저지) 하원의원은 애덤 실버 NBA 총재에게 서한을 보내 “NBA 역사에 영구적 오점을 남길 부끄러운 행동”이라고 꼬집었다.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사진
LIG넥스원, 루마니아 방공시스템 탈락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LIG넥스원이 루마니아 정부의 단거리 방공 시스템 도입 입찰에서 서류상 오류로 탈락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지난 16일 루마니아의 공공조달 관련 민원 행정기관인 CNCC에 입찰 탈락 관련 이의를 제기했다 LIG넥스원 판교R&D센터 전경 [사진 = LIG 넥스원] LIG넥스원은 이달 초 루마니아의 단거리 방공 및 초단거리 방공 시스템 2차 입찰에서 탈락한 바 있다. 입찰 참여 초기 단계에 필요한 보증금 영수증을 제출하는 과정에서 서류상 실수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LIG넥스원은 이견을 주장하고 있다. 입찰 회의 당시 공정하지 않은 대우를 받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LIG넥스원은 이의제기 문서를 통해 이같은 주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아직 탈락한 것은 아니고 서류제출 과정에서 상호 이견이 있는 상황"이라며 "수출 과정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으로 사업 주관 기관에서 정한 이의제기 프로세스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입찰 보증금 규모는 해당 입찰 진행 사업비의 1% 수준인 420만달러(61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aykim@newspim.com 2024-12-24 15: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