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2019 국감] 서울대 신입생 10명 중 4명, 자사고·특목고·영재고 출신

기사입력 : 2019년10월10일 13:55

최종수정 : 2019년10월10일 13:55

국가장학금 신청자 소득 상위 20% 비율, 4년제 대학 평균보다 1.93배
“서울대, 기득권 대물림 수단...국공립대 통합네트워크 참여해야”

[서울=뉴스핌] 이학준 송다영 기자 = 2019학년도 서울대 신입생 10명 중 4명은 자사고·특목고·영재고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입생의 52%는 소득 상위 20%에 해당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10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여영국 정의당 의원이 서울대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학년도 서울대 신입생 중 일반고 출신 학생 비율은 50.9%였다. 이어 자립형사립고(자사고) 15.6%, 외국어고등학교 9.5%, 영재고 8.8%, 과학고 4.3% 등 순이었다.

서울대학교 정문 전경 /김학선 기자 yooksa@

국가장학금을 신청한 소득 상위 20% 학생 비율은 일반 4년제 대학 학생 중 국가장학금을 신청한 소득 상위 20% 비율 평균보다 약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국가장학금 신청사 소득분위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서울대 신입생 중 소득 상위 20%에 해당하는 9~10분위 학생 비율은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을 제외하고 국가장학금을 신청한 전체 학생 대비 52.02%에 달했다. 반면 같은 조건의 전체 4년제 대학 신입생 중 소득 상위 20% 학생 비율은 26.93%였다.

여 의원은 “서울대 신입생이 자사고, 외고와 같은 특권학교와 상류층 출신 학생들이 많다는 사실이 자료를 통해 드러났다”며 “서울대가 기득권 대물림 수단이 됐다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역균형선발전형 확대 등을 통해 입학전형의 공공성을 높이는 것과 동시에 서울대가 국공립대 통합네트워크에 전격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며 “지방국립대를 상향평준화하고 대학서열체제를 완화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hak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