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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중소기업 4차 산업혁명위원회' 개최

기사입력 : 2019년10월11일 12:00

최종수정 : 2019년10월11일 12:00

"스마트공장 서류 지원절차 간소화, 구축 비용 지원 투자 확대해야"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중소기업 4차산업혁명위원회를 개최하고,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추진현황과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위원회는 세계 4대 제조강국 도약 목표의 첫 단계인 스마트공장의 구축 현황과 사례를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발제자로 나선 박한구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장은 "현재 전국적으로 7903개의 스마트공장이 보급됐지만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제조기업의 스마트공장은 더 확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단장은 추진단의 △스마트공장 3만개 보급·확산 사업 달성 계획 △국제 표준 기반의 스마트공장 표준 모델 개발 △스마트공장의 공급기업 육성계획을 공유했다.

상생형 스마트공장의 대표적인 우수사례 기업인 엄정훈 아이리녹스 대표는 "스마트공장 도입으로 설비가동률은 30% 증가, 불량률은 50% 감소하는 성과를 창출해 매년 매출과 일자리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엄대표는 스마트공장 구축을 직접 진행해본 결과 △사용가능성이 높은 시스템 지원 △서류 지원절차 및 수행 프로세스 등의 간소화 △스마트공장 구축 비용 부담을 지원하는 융자 및 투자 프로그램 확대 △상생형 스마트공장 △참여 기관 및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및 세제혜택 확대 등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윤여동 4차산업혁명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중소기업의 경영상황 등 현실을 고려한 정책이 부재하다는 업계의 의견이 있는 만큼 DNA(Data, Network, AI), 규제애로, 인재육성 등 4차 산업혁명 주요이슈에 대한 정책과제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204m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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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이번 시즌 끝으로 무조건 은퇴"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배구 여제' 김연경(37·흥국생명)이 이번 시즌이 끝난 뒤 은퇴할 뜻을 밝혔다. 김연경은 1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3-1 역전승의 주역이 되며 팀의 8연승을 이끈 뒤 열린 수훈선수 인터뷰에서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겠다. 시즌이 끝나면 성적과 관계없이 은퇴할 생각이다"고 깜짝 발표를 했다. 흥국생명 김연경. [사진 = KOVO] 9일 김해란의 은퇴식 때 "해란 언니를 따라가겠다"고 말한 의도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코트를 떠나겠다는 답변을 내놓은 것이다. 김연경은 "좀 더 빨리 여러분께 알려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죄송하다"면서 "얼마 남지 않은 시합 잘 마무리할 거고 많은 분이 와서 제 마지막 경기를 봐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은퇴를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선 "조금씩 생각을 하고 있었다"며 "오랫동안 배구를 해왔고, 많이 고민했다. 주변 얘기도 있었고. 지금이 가장 좋은 시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올 시즌 잘 마무리하고 제2의 인생을 살기 위해서 그런 선택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김연경은 팀과도 은퇴에 대한 조율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날 GS칼텍스와 경기에서도 팀 내 최다인 19점을 얻으며 37세의 나이거 무색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zangpabo@newspim.com 2025-02-1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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