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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집사 PB-끝]이경길 신한금투 지점장 "IB 능통해야 생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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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비중 갈수록 급증..맨파워 좋아야 성공 가능성↑"

[편집자] 현금자산 10억원 이상을 보유한 부자들의 숫자가 32만명을 넘었다. 현금부자들이 늘면서 금융자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해줄 전문가에 대한 수요도 커지고 있다. 최근 여의도 증권가에서 인기를 끄는 프라이빗뱅커(PB)들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VIP고객들의 재산운용은 물론 자녀대학진학 가업상속 등까지 해결해준다. 고도의 전문지식을 지닌 현대판 집사라 할 수 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은 증권사 자사관리 영업의 핵심인 PB에 대해 다각도로 소개한다.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프라이빗 뱅커(PB) 업무에서 상품 판매보다는 기업 관련 투자은행(IB) 업무 비중이 갈수록 커지고 있죠. 비율로 따지면 50 대 50 정도. 앞으로 가업 승계나 자금 조달 등 고객 요구사항을 듣고 컨설팅을 해주거나, 전문가를 연결시켜 주는 업무는 더 많아질 거예요. PB 역할에 제한은 없다고 봅니다."

신한금융투자 이경길 남대문지점장 [사진=뉴스핌]

최근 '증권사 PB'에 사회적 관심도가 높다. 고액자산가의 집사라고도 불리는 그들이 구체적으로 어떤 업무를 하고 있는지 듣기 위해, 지난 10월 1일 서울 중구 소재 신한금융투자 남대문지점에서 이경길 지점장(PB)을 만났다. 점심 시간이 조금 지난 오후 2시 지점 내부엔 고객 한두 명 정도가 눈에 띌 뿐 한산했다.

시장 환경이 급격히 바뀌면서 지점을 찾는 고객은 점점 줄고 있다.

이 지점장은 "시장도 온라인화 되고 상장기업이나 재무제표 등 정보도 인터넷에서 모두 접할 수 있기 때문에 고객들이 굳이 지점을 찾지 않고 해결한다. 주식 비중이 크게 줄어든 영향도 있다"고 설명했다. 인터뷰 중에도 고객문의 관련 전화는 계속 들어왔다. 

PB는 고액자산가의 자산 관리를 도와주는 은행·증권사 등 금융회사 직원이다. 거액자산가를 대상으로 예금이나 주식, 부동산 등 자산 종합관리뿐만 아니라 세무·법률, 상속 등 비금융 업무에 대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 지점장은 2001년 신한증권과 합병 전인 굿모닝증권에 입사해 10년 넘게 광화문지점에서 근무했다. 지난해 1월 남대문지점장으로 발령받았다.

그는 최근 들어 주식, 부동산, 은행 금리도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에 고객의 목표수익률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7%대에서 요즘엔 기대 수익률이 4%까지 내려왔다. 고객 성향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평균적으로 5%도 훌륭한 수준이다.

수익성보다는 안정성을 추구하다 보니 포트폴리오도 여기에 맞춰진다. 그는 "상품은 금리형으로 추천한다. 금리형 외에는 변동성이 적은 상품들, 또 국내 시장은 전체 글로벌 시장에 1%도 못 미치기 때문에 해외 주식과 관련해선 직접투자 등을 안내하고 있다. 해외 주식도 자산 비중의 10%까진 늘려야 한다고 생각해 꾸준히 제안하고 있다."

"대부분 (투자자가) 아는 기업이 미국 회사여서 미국 투자에 관심도가 가장 높다. 성장성을 보는 고객들은 중국이나 베트남 주식도 보는데, 주로 미국 주식을 추천하지만 스토리가 있는 중국 기업 주식에도 관심을 많이 보인다. 예를 들어 중국 건강검진회사나 보험회사 등 성장 가능성이 충분한 종목들이다."

이 지점장은 PB 업무를 '멀티플레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회사 자금 조달이나 IB 업무 등은 본사 특정 부서에서 주로 맡았던 일인데, 이제는 PB가 멀티로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10월 중 회사 경영포럼에 가면 컨설팅 부스에서 업무를 맡는데, 가업 승계나 자금 조달 등이 모두 포함된다. 가업 승계는 세무사 등 담당자들을 불러 연결해 주는 중간 브로커 역할을 한다.

이 때문에 맨파워가 강한 PB가 앞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을 거라고 강조했다. 고객의 니즈를 듣고 세부적인 전문지식은 아니더라도 어느 전문가가 필요한지를 판단하고 연결 접점을 찾아주는 역할. 그런 업무가 더 많아질 거라고 설명했다. 자녀 유학 등 여러 분야에 네트워크가 있다면 활용 방안도 다양해진다.

PB들도 주 52시간 근무는 칼같이 지키고 있다. 워라밸(워크&라이프 밸런스) 추세를 따르고 있지만 업무 애로사항은 많다.

그는 "PB는 오전 8시 출근, 오후 4시 퇴근이다. 오후 5시면 컴퓨터가 모두 꺼진다. 근무시간이 짧고 한정돼 있어 회의 시간을 잡기도 사실 어려운 분위기"라고 토로했다. 하지만 고객들과의 저녁 자리도 상당히 줄어 자연스럽게 워라밸이 이뤄지고 있다고. 시간 내에 효율적으로 일하는 분위기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bom22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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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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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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