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뉴욕증시] 미중 무역 스몰딜에 '축포' 강한 랠리

기사입력 : 2019년10월12일 05:18

최종수정 : 2019년10월22일 09:14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큰 폭으로 랠리했다.

미국과 중국이 이틀간의 무역 협상에서 이른바 스몰 딜을 이뤄냈다는 소식에 주식시장이 축포를 터뜨렸다.

다우존스 지수 일간 추이 [출처=인베스팅닷컴]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한풀 꺾이면서 미 국채 수익률이 큰 폭으로 상승한 한편 달러화가 하락하는 등 안전자산이 약세를 나타냈다.

11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319.92포인트(1.21%) 급등한 2만6816.59에 거래됐고, S&P500 지수는 32.14포인트(1.09%) 오른 2970.27을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는 106.26포인트(1.34%) 뛴 8057.04에 마감했다.

주요 외신들은 미국과 중국의 부분적인 무역 딜에 관한 소식을 쏟아냈다. 앞서 소식통들이 제시했던 관측이 핵심 내용에 포함됐다.

로이터에 따르면 양국은 무역 전면전을 휴전할 수 있는 스몰 딜을 이끌어냈고, 여기에는 환율 협정과 관세 보류 등이 포함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과 실질적인 1차 합의를 이뤘다며 이번 고위급 회담 결과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블룸버그는 중국의 농산물 수입 확대와 미국의 관세 완화가 이번 부분적 딜의 골자라고 보도했다. 15일로 예정된 2500억달러 물량의 중국 수입품에 대한 관세 인상에 브레이크가 걸렸다는 것.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번 합의에 환율 협정이 포함된다고 보도했다. 중국이 위안화 평가절하를 중단하는 한편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이 화웨이에 대한 수출 제재를 완화한다는 얘기다.

시장 전문가들은 안도하는 표정이다. 아문디 파이오니어 애셋 매니지먼트의 존 케리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최근 연일 롤러코스터를 탔던 주식시장이 한 가지 악재를 떨쳐버린 셈"이라고 말했다.

회의적인 시각도 없지 않다. 코너스톤 캐피탈 그룹의 마이클 개러티 주식 전략가는 CNBC와 인터뷰에서 "이전에도 이 같은 상황이 연출됐지만 다시 일촉즉발의 위기가 벌어졌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연방준비제도(Fed)가 다음주부터 매달 600억달러 규모로 단기물 국채 매입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도 이날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다만, 연준 정책자들 가운데 매파로 통하는 에릭 로젠그렌 보스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위스콘신에서 가진 연설에서 "정책자들이 통화정책 변경에 앞서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며 "앞으로 발표되는 경제 지표를 지켜본 뒤 정확한 판단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제 지표는 호조를 이뤘다. 미시간대학이 발표한 10월 소비자신뢰지수 예비치가 96으로 집계,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92를 크게 웃돌았다.

종목별로는 애플이 3% 가까이 랠리했다. 웨드부시가 목표주가를 245달러에서 26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화웨이 제재 완화에 대한 기대에 반도체 칩 업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5% 뛰었고, 자일링스 역시 5% 가량 상승했다.

이 밖에 웬디스는 3분기 동일점포매출이 향상된 데 기대 4% 선에서 급등했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와 JP모간 등 은행주가 2% 내외로 올랐다.

무역 스몰 딜 소식에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진정되면서 미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6bp(1bp=0.01%포인트) 상승하며 1.734%를 나타냈다.

 

 

higrac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