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정가 인사이드] 국감 하루 앞두고...조국, 이해찬도 모르게 사표 던졌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홍익표 "이해찬 대표에게 사퇴 직전 연락"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조국 법무부 장관이 14일 법무부 국정감사를 하루 앞두고 전격적으로 사퇴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는 반응이 나온다. 이해찬 대표에게도 사퇴 직전에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어제 고위당정회의에서도 전혀 (조 장관 사퇴에 대한) 논의가 없었고, 조국 장관이 직접 밝힐 때까지 아무도 몰랐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날 오후 2시께 조 장관이 ‘사퇴의 변’을 밝히자, 민주당 내에서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는 반응이 흘러나왔다. 일부 의원들은 당에서 사퇴를 종용했다는 일명 ‘기획설’에 선을 그으며 “(조 장관 사퇴 계획을) 전혀 몰랐다”고 부인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홍익표 수석대변인(가운데)과 박광온 최고위원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9.07.29 leehs@newspim.com

홍 수석대변인은 ‘조 장관의 사퇴 배경이 무엇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당도 (조 장관의) 입장문 외에 아는 것이 없다”고 일축했다.

'조 장관이 이해찬 대표에게 사전에 언질을 주지는 않았느냐'는 질문에는 “사퇴 직전에 연락을 한 것 같다”며 “기자들보다 조금 전에 당에서 인지했기 때문에 그 정도 시점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사전에 이 대표가 조 장관의 사퇴를 청와대에 건의했다거나, 당과 사전교감이 있었다는 의혹에 대해 진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당 지도부에 먼저 의견 전달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재차 “없었다”고 단언했다.

[과천=뉴스핌] 정일구 기자 = 장관직 사퇴 의사를 밝힌 조국 법무부 장관이 14일 오후 경기 과천시 과천정부청사를 나서고 있다. 앞서 조 장관은 이날 "검찰개혁을 위한 ‘불쏘시개’ 역할은 여기까지입니다"라는 사퇴의 변을 남겼다. 2019.10.14 mironj19@newspim.com

조 장관이 법무부 국감을 하루 앞둔 상황에서 사퇴 입장을 밝히며 일각에서는 ‘국감에 부담을 느낀 것 아니겠느냐’는 해석이 나왔다.

이에 대해 홍 수석대변인은 “제가 느끼기에는 가족들에 대한 문제가 중요하게 심경 변화의 원인이 아니었나 생각한다”며 “교감이 있던 것이 아니라 조 장관의 사퇴문을 읽고 난 느낌으로 말씀드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 장관 사퇴와 여론조사 결과를 연관 짓는 질문에도 “큰 관련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문제에 일희일비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zuni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