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개 우수 제품 엄선…무한 경쟁시대에 상생 꾀해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덕특구 연구소기업 6개사가 무한 경쟁시대에 협력을 통해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자 공동마케팅을 추진한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 회사인 나인비와 서울프로폴리스, 화장품기업인 아이투비, 에이르랩, 에코바이오의학연구소, 유진바이오텍이 그 주인공. 이 기업들은 모두 공공연구기관의 우수 기술을 이전받아 대덕연구개발특구 내에 설립된 기업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에이르랩 등 대덕특구 연구소기업 6개사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코리아뷰티앤코스메틱쇼’에 참가해 공동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사진=에이르랩] |
기업들은 ‘심비오틱 마케팅(Symbiotic Marketing)’을 도입했다. 이는 2개 이상의 기업들이 생산, 판매, 마케팅 기능 등을 분담함으로써 서로 공생하는 길을 모색하는 활동을 공생마케팅을 뜻한다.
이들은 제품안내서를 공동제작하고 지난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코리아뷰티앤코스메틱쇼’에 참가해 대덕특구 연구소기업과 우수제품 알리기에 나섰다. 또한 온라인 쇼핑몰 공동입점, 지역축제 공동참가 등을 계획 중이다.
에코바이오의학연구소 구태규 대표는 “참여기업들의 상생과 함께 대덕특구 연구소기업의 기술과 제품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겠다”고 피력했다.
에이르랩 조태윤 대표는 “각 기업의 제품 중 33개 우수 제품만 엄선, 각종 선물 및 행사기념품용으로 구성해 가격과 품질에서 최고”라고 자평했다.
ra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