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키움증권, 컨소시엄 주주 이탈에 인터넷전문은행 재도전 포기

기사입력 : 2019년10월15일 12:27

최종수정 : 2019년10월15일 13:50

하나은행 이탈 후 컨소시엄 참여 은행 못찾은 것으로 알려져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키움증권이 인터넷전문은행 재도전을 포기했다. 1차 예비인가 신청에 함께했던 하나은행이 컨소시엄에서 이탈한 후 새로운 컨소시엄 구성에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다우키움그룹은 15일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에 재도전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키움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기존 인터넷전문은행 컨소시엄 참여 주주들과 재도전에 대한 검토를 지속했으나 이번에는 제3인터넷은행 예비인가를 신청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로고=키움증권]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달 10일부터 신규 인터넷은행 예비인가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지난 5월 토스와 키움 컨소시엄의 예비인가 신청이 불허된지 5개월만이다. 토스는 자본 적정성을, 키움은 혁신성 부족을 이유로 고배를 마셨다.

키움증권은 1차 예비인가 탈락 후에도 경영진을 중심으로 인터넷은행 인가에 의지를 보였으나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했던 기업들이 대열을 이탈하면서 난항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1차 예비인가 신청에 함께했던 하나은행이 컨소시엄에서 이탈, 이번에는 토스 컨소시엄에 합류했다.

컨소시엄에 은행이 참여하지 않으면 자금조달 능력 및 지배주주 적합성 기준을 충족하기 어렵다. 혁신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던 토스뱅크도 1차 예비인가에서 은행이 컨소시엄에 참여하지 않아 탈락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이와 관련 "당사의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결정"이라며 "향후 은행업 진출 여부는 결정된 바 없으며 사업 다각화를 위해 노력해볼 수 있겠지만 예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go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