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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1~8호선, 16일 '경고 파업' 돌입하나..10시까지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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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파업 현실화 가능성 '반반'
노조 요구사항 단계적 실현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경고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막판 노사 협상이 이뤄지고 있다.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파업 협상 조건으로 내건 사안 가운데 주요 쟁점인 임금피크제에 대한 합의가 여전히 이뤄지지 않고 있어 16일 경고 파업이 실현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15일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서울교통공사 노사는 오후 10시까지 단체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단체 협상이 결렬되면 교통공사 노조는 16일 오전 9시를 기해 전면 파업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지난 2일 전국철도노조와 서울교통공사노조, 공공운수노조 서울메트로 9호선 지부, 공공운수노조 서해선 지부는 기자회견을 열고 △임금피크제 도입 중단 △현장안전인력 충원 △서울지하철 9호선의 제대로된 공영화 등을 요구했다.

윤병범 서울교통공사 노조위원장은 "서울지하철은 1인 역사가 100여개가 넘는 상황인데 현재의 인력 구조로는 안전을 담보할 수 없다"며 "기재부와 서울시는 즉시 현장의 안전인력을 충원하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윤 위원장은 "전 직원의 월급을 약탈하는 기형적 구조의 임금피크제는 이번에 반드시 제도개선해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교통공사 노조 파업 선포식 모습 [사진=서울교통공사 노조]

노조가 내건 요구사항 가운데 타결이 쉬운 일은 아무 것도 없다. 특히 노조의 최대 쟁점인 임금피크제 도입 중단은 서울시가 결정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임금피크제는 공기업에 전명 도입된 사안으로 시가 아닌 행정안전부가 결정할 일"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시와 서울교통공사는 임금피크제로 인한 급여 감소부분을 최대한 보전해 주는 조건으로 노조와 협상에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인력 충원 문제 역시 당장 해결될 사안이 아니라는 게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의 입장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안전인력 증원 문제는 시도 공감하고 있는 부분"이라면서도 "다만 당장 인력을 모두 증원할 수는 없고 단계적으로 추진해야할 문제"라고 말했다.

9호선의 공영화 문제도 당장은 결정할 수 없는 부분이다. 서울시는 원칙적으로는 공감하지만 역시 당장 결정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원칙에 합의하는 선에서 마무리될 가능성을 점쳐지고 있다.

이에 따라 지금으로선 16일 아침 경고 파업에 돌입할 가능성이 좀더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교통공사 노사의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을 절반 이하로 본다"고 말했다.

교통공사 노조는 오늘 협상 타결에 실패하면 곧바로 내일 파업에 들어갔다가 이후에도 요구사항 관철이 되지 않으면 11월 중순 무기한 파업에 들어간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앞서 지난 2일 서울교통공사 노조와 함께 노동쟁의 선언을 한 전국철도노동조합은 지난 11일부터 3일간 경고파업을 실행했으며 공공운수노조 서해선 지부 역시 15일부터 파업에 돌입한 상태다.

서울시는 16일 파업이 현실화되면 출근길 시민 수송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지난 주 9호선 운영부문 파업 당시 가동했던 비상수송대책에 따라 버스를 증차하고 대체인력을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서울교통공사노조가 파업 영향력 극대화를 위해 대체인력 투입을 막겠다는 입장이어서 지하철 운행률이 실제로 얼마나 될지는 아직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는 지하철 파업이 실현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경고파업이 이뤄질 경우 비상수송대책을 가동해 출근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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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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