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단독] NHN, MS 애저 국내 영업파트너 계약...토스트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NHN "MS 골드파트너사로 계약 완료"...공동영업 대상
KB금융, MS 애저 택하려다 규제 피하려 NHN에 요구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NHN이 마이크로소프트(MS)의 클라우드인 애저(Azure)를 국내에 공급하는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NHN이 '토스트(TOAST)'라는 자사 클라우드 상품을 판매하면서도 경쟁사 상품을 함께 진열대에 올렸다는 의미다. 기술력과 브랜드 차이를 감안하면 토스트 상품은 끼워팔기용으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 

NHN은 17일 MS 애저(Azure)와 골드파트너사로 계약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애저는 2010년 시작된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이다. 아마존·구글과 더불어 클라우드 글로벌 3강으로 분류된다.

NHN엔터테인먼트는 22일 판교 사옥 플레이뮤지엄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TOAST 브랜드 슬로건과 함께 올해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질의응답을 하고 있는 김동훈 클라우드 사업부 이사(왼쪽)와 백도민 최고정보관리책임자(CIO). [사진=NHN엔터]

마이크로소프트 파트너십은 인트로덕토리(Introductory), 실버(Silver), 골드(Gold), 플래티넘(Platinum), 다이아몬드(Diamond) 등 총 5단계로 나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NHN과 맺은 골드파트너는 공동영업 대상으로, MS 영업조직과 영업기회를 공유한다고 밝히고 있다. 기술교류·공동개발 등의 내용은 찾아볼 수 없어, 사실상 NHN이 MS 애저 판매창구에 불과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NHN 클라우드 관계자는 "NHN의 클라우드 사업은 멀티클라우드 중심 전략을 지향하고 있다"며 "토스트와 함께 멀티클라우드를 구성해, 고객사에서 원하는 멀티클라우드 니즈(Needs, 요구사항)에 대한 맞춤 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된 것으로 이해해달라"고 설명했다.

NHN 측은 "자사 클라우드 외에 타 클라우드를 같이 공급할 수 있게 되면서 사업적 역량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재차 강조했다.

◆ "현대차 매장에서 BMW 함께 파는 상황...명백한 토스트 끼워팔기"

하지만 IT업계에선 전혀 다르게 해석한다. NHN이 국내 최대 금융사를 금융클라우드 고객사로 유지하기 위해 KB금융의 요구를 받아들였다는 거다. 소프트웨어(SW) 비지니스에선 레퍼런스(Reference, 실적) 확보가 가장 중요한 만큼, 이를 최우선시해 비상식적인 파트너십이 맺어진 것으로 봤다.

클라우드 시장에서 민간 부문은 글로벌 기업이 선점하고 있다. 국내 기업들은 규제의 보호를 받아 공공·금융 등 일부 분야에서 영업할 수 있다. 이 상황에서 NHN이 금융부문마저 여타 국내 기업들에게 밀린다면 클라우드 사업 전체 존망이 불투명해질 수 있다.

KB금융은 지난 8월 NHN의 금융 특화 클라우드 서비스 '토스트 시큐어' 도입 계약을 완료했다. 이 계약에 앞서 KB금융은 7개월간 베타테스트를 거쳤다.

한 IT업계 관계자는 "당초 KB금융그룹은 MS 애저를 택하려 했으나, 금융보안원(금보원)의 '금융클라우드 가이드'가 나오면서 무기한 연기됐다"며 "이 과정에서 KB금융그룹이 NHN에게 MS애저 국내 공급을 직접 해달라고 요청했고, NHN이 받아들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연초 금보원은 '금융 분야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이용 가이드(금융클라우드 가이드)'를 내놓았다.

이 가이드는 국내 소재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관리시스템도 국내에 둬야 한다고 규정한다. 또 현장 실사를 포함, 금보원 통합보안관제에 필요한 장비도 보유해야 한다. 외국계 기업들이 당장 받아들이기 어렵거나, 구축에 상당 시일이 소요되는 사안들이다.

클라우드업계 관계자는 "NHN은 KB금융그룹을 시작으로, 금융클라우드 고객군 확보가 절실한 입장"이라면서 "NHN이 무리한 요구란 걸 알면서도, 국내 최고 금융사를 고객으로 두고 금융클라우드 영업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겠단 계산에서 받아들인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자사 개발 제품이 뻔히 있는데, 외국사 제품 공급 전초기지 역할을 함께 수행한다는 게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된다"며 "현대차 매장에서 BMW를 함께 파는 꼴이다. 이는 명백한 MS 애저에 토스트 끼워팔기로 봐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KB금융그룹의 이 같은 요구 배경엔, 우선 NHN 토스트를 통해 클라우드 시스템을 개발·구축하고 추후 MS 애저를 통해 대외 금융서비스를 진행한다는 계획을 세웠기 때문으로 파악됐다. 

swiss2pa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TV "오늘 시간당 50~80㎜ 폭우"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중앙TV는 이날 오전 10시 보도 맨 앞머리에 "황해도와 강원 국부적 지역에 시간당 50~80mm의 폭우와 80~15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사진=조선중앙TV] 2026.07.23 yjlee@newspim.com 또 "개성과 강원도 여러지역과 평남, 황해도 일부 지역에 시간당 30~50mm의 폭우와 80~150mm의 많은 비가 쏟아질 예정"이라면서 '주의경보'를 내렸다. 중앙TV는 카드뉴스 형식의 보도를 통해 이날 오전 집중 강수지역의 강수량과 각 도별 평균강수량 등을 전했다. 북한 매체들은 앞서 보도를 통해 "27일까지 대부분 지역에 잦은 비가 내리겠고 국부적으로 폭우가 내릴 수 있다"면서 "23일에는 황남과 황북, 강원, 개성 등 여러지역이, 24~25일에는 중부 위주의 여러 지역에서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한 바 있다. 북한이 관영 선전매체를 동원해 기상특보를 실시간으로 전하며 촉각을 곤두세운 건 장마철 집중 호우로 인해 주택과 농경지 피해가 발생할 것을 우려한 때문으로 보인다. 핵과 미사일 개발에 치중해온 김정은 정권이 재난 예방 시설에 대한 투자나 대책마련을 소홀히 하면서 해마다 수해와 가뭄 등이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노동신문 등 매체들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막아야 한다면서 노동당·내각 간부와 농장·기업소 간부들의 분발을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사진은 중앙TV가 전한 집중 강수지역과 강수량. [사진=조선중앙TV] 2026.07.23 yjlee@newspim.com 한편 북한은 집중 호우가 내리자 임진강 상류 황강댐을 무단 방류한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의 무단 방류는 사전통보를 약속한 남북 간 합의 위반이다. 지난 2009년 9월에는 북한의 황강댐 무단 방류로 우리 야영객 6명이 숨지고, 차량 21대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yjlee@newspim.com 2026-07-23 10:28
사진
원희룡, 종합특검 첫 출석 [과천=뉴스핌] 김영은 기자 =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에 연루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2차 종합특별검사팀(종합특검)에 처음으로 출석했다. 원 전 장관은 종합특검이 1년 넘게 노선 변경 특혜 의혹을 수사하다 이제 와 사업 백지화 선언으로 수사 대상을 바꾸고 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원 전 장관은 이날 오전 9시46분께 경기 과천시 종합특검 사무실에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도착했다. [과천=뉴스핌] 김영은 기자 =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및 사업 백지화 의혹을 받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2차 종합특검에 출석했다. 2026.07.23 yek105@newspim.com 그는 출석에 앞서 "1년 넘게 고속도로 특혜를 추진했다고 수사하다가 도저히 안 되는지 이제 와서는 수사 대상을 중단한 백지화 선언으로 바꿀 모양"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떻게든 엮어보겠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면 마음대로 그림을 그려보라"며 "위법 사실이 없기 때문에 특검의 의도대로는 잘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노선 변경 당시 김건희 여사 일가 토지와의 연관성을 알고 있었는지 묻는 질문에는 "나중에 하겠다"고 답했다. 백지화 결심 시점과 외부 지시 여부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다. 이날 특검 사무실 앞에는 오전 7시30분께부터 원 전 장관 지지자 수십명이 모였다. 인원이 늘자 경찰은 폴리스라인을 설치했고, 참가자들은 '정치특검 표적수사 국민은 안 속는다', '억지수사 중단하고 진실을 밝혀라'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었다. 원 전 장관이 모습을 드러내자 지지자들은 그의 이름을 연호하며 "힘내라"고 외쳤다. 집회 사회자는 "원 전 장관이 사익을 추구하거나 국민에게 피해를 끼친 사실이 없다"며 "무법천지 특검은 해산하라"고 주장했다. 양평고속도로 의혹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고속도로 종점이 기존 양서면에서 김 여사 일가 소유 토지가 있는 강상면 일대로 변경되는 과정에 특혜가 있었는지가 핵심이다. 종합특검은 국토부가 노선 변경을 검토하는 과정에 원 전 장관이나 대통령실 등 윗선이 개입했는지 수사해왔다. 원 전 장관은 2023년 7월 이 같은 특혜 논란이 불거지자 사업 전면 백지화를 선언했다. 종합특검은 노선 변경 의혹과 별도로 원 전 장관이 도로정책심의위원회 등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사업 중단을 지시해 국토부 공무원들에게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내부 검토에도 이와 배치되는 보도자료를 배포하도록 했다는 의혹도 들여다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종합특검은 원 전 장관에게 두 차례 출석을 통보했으나 '폐문부재'로 송달되지 않았다. 이에 지난 15일 원 전 장관의 신체와 차량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등을 확보하고 출석요구서를 전달한 뒤 이날로 조사 일정을 조율했다. 앞서 원 전 장관을 먼저 조사했던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은 그를 피의자로 입건했지만 '윗선' 개입 여부는 결론 내지 못한 채 수사를 마무리한 바 있다. 종합특검은 이날 원 전 장관을 상대로 노선 변경과 사업 백지화 과정에 직접 개입했는지, 김 여사 일가 토지와의 연관성을 언제 인지했는지, 대통령실 등 외부와 협의하거나 지시받은 사실이 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종합특검 건물 앞에 원희룡 전 장관의 지지자들이 모여 있다. 2026.07.23 yek105@newspim.com yek105@newspim.com 2026-07-23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