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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련, 한독상의와 양국 '히든챔피언' 협력 가교 구축

기사입력 : 2019년10월17일 14:18

최종수정 : 2019년10월17일 14:18

17일 '중견기업 육성 및 교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중견기업연합회는 17일 한독상공회의소와 '중견기업 육성 및 교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 마포구 중견련 사무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반원익 중견련 상근부회장과 김효준 한독상공회의소 회장을 포함해 최희문 중견련 상무, 이충열 명문장수기업센터장, 수잔네 뵈얼레 한독상공회의소 부대표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중견기업 차세대 리더 교류 협력을 강화해 명문장수기업 발전 전략을 심화·공유하고, '아우스빌둥(Ausbildung)'을 비롯한 우수 산업 인력 육성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아우스빌둥은 일과 학습을 융합한 이원화 진로 교육 시스템이다. 제조업 강국 독일의 성공 비결 중 하나로 꼽힌다. 히든챔피언 기업에 '아우스빌둥'을 통해 양성된 전문 인력이 유입되고, 이들이 기업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발전시켜 나가는 선순환 구조다.

중견련 관계자는 "양국 중견기업의 경영 전략 강화,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을 통한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상호 산업시찰, 시장 진출 및 비즈니스 파트너 매칭 지원 등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서둘러 가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효준 한독상공회의소 회장은 "양국 중견기업이 급격한 대내외 산업 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토대를 구축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중견련과 협력해 우리 중견기업의 독일 시장 진출은 물론 명문장수기업으로의 성장을 위한 기술 교류 및 산업 시찰 등을 적극 추진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반원익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유럽과 서울의 복판을 가로지르는 두 개의 강기슭에서 피어난 기적의 역사는 과거를 넘어 미래의 지평을 여는 혁신의 열쇠가 될 것"이라며 "한국과 독일의 경제 협력과 교역 증진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온 한독상공회의소와의 공고한 협력을 바탕으로 중견기업 발전과 양국의 호혜적 성장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사진=중견련]

 

204m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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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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