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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정찬성 출전’ 부산 대회, 최두호·김지연 대진 확정... 각각 조르단·마조와 격돌

기사입력 : 2019년10월17일 13:42

최종수정 : 2019년10월17일 13:42

UFN 부산 공식 기자회견… 정찬성·오르테가 참석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정찬성의 공식 회견과 함께 최두호와 김지연의 대진이 확정됐다.

‘UFC 페더급 세계랭킹 6위’ 정찬성(32·코리안좀비)은 17일 서울 서대문구 그랜드 힐튼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브라이언 오르테가(28·2위·미국)와 함께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12월 메인이벤트로 경기를 갖는 정찬성은 공식기자회견에서 “시합이 두 달 넘게 남았는데, 빨리 싸우고 싶다”고 밝혔다.

인터뷰하는 정찬성. [사진= UFC]
오르테가. [사진= UFC]

UFC 진출 이후 처음으로 한국에서 대회를 갖는 정찬성은 “항상 반대 입장이었는데, 이 기분을 뭐라 해야 할 지 모르겠다”고 들뜬 마음을 여과없이 드러내 지켜보는 팬들까지 흥분시켰다.

상대 선수인 오르테가는 정찬성과의 페이스오프 도중 셔츠 주머니를 뒤적이더니 손하트를 꺼내 정찬성은 물론 케빈 장과 기자들까지 모두 웃음 짓게 했다. 그러면서도 “내가 이길 것이다. 최고의 이벤트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국내외 80여명의 기자들이 뜨거운 취재 열기를 보여준 기자회견에는 UFC의 아시아태평양 지사장 케빈 장도 참석 “아시아에서 MMA 시장의 미래가 밝다. UFC의 데이나 화이트 대표 또한 정찬성 선수의 파이트 스타일에 반했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는 정찬성만큼이나 출전 여부 및 상대 선수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최두호의 출전이 공식 확정됐다. 최두호는 지난 5월 UFC에 데뷔한 신예 찰스 조르단을 만난다. 지난 대회에서 TKO 승리를 거두며 UFC 3승을 달성한 김지연도 바람대로 국내 팬들과 만나게 됐다. 상대는 콜롬비아의 사비나 마조로, UFC에서 1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15년 서울 대회 이후 두 번째로 한국에서 열리는 UFC 부산은 해외 중계권 에이전시인 에이클라 엔터테인먼트가 이벤트 프로모터로 참여한다.

▲‘UFC Fight Night 부산’ 확정 대진

[페더급] 브라이언 오르테가(세계 2위) vs 정찬성(6위)
[라이트헤비급] 볼칸 외즈데미르(7위) vs 알렉산더 라키치(10위)
[페더급] 최두호 vs 찰스 조르단
[여성플라이급] 김지연 vs 사비나 마조
[미들급] 박준용 vs 마크-안드레 바리올트
[라이트헤비급] 정다운 vs 마이크 로드리게스
[플라이급] 알렉산드레 판토자(4위) vs 맷 슈넬(10위)
[여성스트로급] 베로니카 마세도 VS 아만다 레모스

정찬성과 오르테가. [사진= UFC]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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