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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S10·노트10 지문인식 오류…내주 SW 패치로 쉽게 해결"

기사입력 : 2019년10월18일 19:43

최종수정 : 2019년10월18일 21:24

"일부 전면 커버의 돌기패턴이 지문으로 인식된 것"
"전면 실리콘 커버 사용 말고 신규로 지문 등록해야"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삼성전자가 다음주 초 소프트웨어(SW) 업데이트를 통해 디스플레이 지문인식 오류를 해결하겠다고 18일 밝혔다. 

SW 업데이트 대상은 갤럭시S10·S10플러스·S10플러스 5G와 갤럭시노트10·노트10플러스 등 5개 모델이다. 이 모델들은 디스플레이 내장형 초음파 지문인식을 사용한다. 화면에 손가락이 닿으면 초음파를 통해 지문의 굴곡을 입체적으로 인식하는 방식이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IT커뮤니티 '미니기기코리아'의 사용자 '웅비'가 올린 사진. 2019.10.17 nanana@newspim.com [사진='미니기기코리아' 캡처]

본인이 등록한 지문을 통해서만 잠금이 해제돼야 하지만 최근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같은 방식이 보안에 취약하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실리콘 케이스를 갤럭시S10에 씌우자 등록하지 않은 사람의 지문이나 신체 다른 부위로 화면 잠금이 해제됐다는 것이다. 

문제는 단순히 화면 잠금 해제 뿐 아니라 결제, 본인인증에도 지문인식을 사용한다는데 있다. 스마트폰을 분실하거나 도난 당하면 범죄에 노출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문제에 대해 "일부 전면 커버의 돌기패턴이 지문으로 인식돼 잠금이 풀리는 오류"라며 "SW 업데이트를 통해 쉽게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W 업데이트 전까지는 지문인식 오류를 방지하기 위해 전면부 실리콘 커버를 사용하지 말 것과 전면 커버를 제거한 후 신규로 지문을 등록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문을 등록할 때에는 손가락 중앙부를 포함한 전면적을 사용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다만 SW 업데이트 계획이 정해졌음에도 정확한 날짜를 확정짓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는 "구글과 이통3사와의 협업이 필요한 부분이라 단독으로 결정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SW업데이트가 확정되면 스마트폰에 별도로 공지하는 등의 방식으로 안내한다는 계획이다.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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