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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DLF 문제 확인 후 관망?..."정상적인 업무 절차"

기사입력 : 2019년10월19일 16:20

최종수정 : 2019년10월21일 08:35

민원 접수 후 사실관계 등 확인 과정

[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금융감독원이 해외금리연계파생상품(DLF) 판매 과정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도 즉각적인 대응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금감원은 소비자 민원 확인 과정에 따른 업무 프로세스라는 입장이다.

19일 금융당국 및 은행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4월 DLF와 관련 소비자민원을 열흘 간격으로 2건 접수 받았다. 이후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에게는 7월이 돼서야 정식 보고를 했다. 3개월의 시간이 있었던 것.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이형석 기자 leehs@

금감원이 민원에 대한 문제점을 파악하는 사이 우리은행 등 DLF 판매 금액은 모두 1000억원 이상 판매됐다. 전체 판매액의 14%에 해당한다. 이를 두고 금감원이 사태를 방치하면서 소비자 피해를 키운 것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금감원은 정상적인 업무 프로세스에 따라 소요되는 필연적인 시간이라는 설명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비슷한 민원이 연이어 접수돼 단순히 판매인의 문제가 아닌 프로세스의 문제로 접근했다"며 "이 과정에서 해당 금융회사를 통해 사실관계 조회하고 문서를 파악하는 등으로 시간이 걸린다"고 전했다. 

 

0I0870948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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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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