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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체코 명문 축구구단과 공식 후원계약 체결

기사입력 : 2019년10월21일 09:11

최종수정 : 2019년10월21일 09:14

'FK 믈라다볼레슬라프' 구단 3년간 공식 후원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금호타이어는 체코의 축구구단 'FK 믈라다볼레슬라프(FK Mlada Boleslav)'와 2021~2022 시즌까지 글로벌 공식 타이어 파트너사로서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체코 믈라다볼레슬라프 메스츠키 경기장에서 진행된 조인식에는 김인수 금호타이어 OE영업담당 상무와 조셉 두펙(Josef Dufek) FK Mlada Boleslav 회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사진 왼쪽부터 김인수 금호타이어 OE영업담당 상무와 조셉 두펙(Josef Dufek) FK Mlada Boleslav 회장이 파트너십 조인식을 체결했다. [사진 = 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는 이번 계약을 통해 FK Mlada Boleslav의 공식 파트너로서 선수 유니폼 상의 뒷면과 하의 앞면, 홈구장에서 열리는 리그 경기 중 LED 광고, 경기 책자, 홈페이지 등에 금호타이어 브랜드를 노출하게 된다.

또한 경기장 내 고객 초청 호스피 프로그램 및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 등이 포함돼 있어 금호타이어는 체코 뿐만 아니라 자동차 강국인 독일 등 유럽 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잠재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브랜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조셉 두펙 회장은 "금호타이어는 우리가 찾고 있던 진정한 글로벌 파트너다. 우리는 체코 축구 리그에서 큰 비전과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성공적인 비즈니스 전략을 구축하고자 한다"라며 "금호타이어가 우리의 파트너가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가 성공적인 길을 계속 걸어가길 원한다"라고 말했다.

전대진 금호타이어 사장은 "영국의 '토트넘 핫스퍼', 독일의 '레버쿠젠'에 이어 이번 파트너십을 맺을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전세계의 금호타이어 고객들과 FK Mlada Boleslav 팬들에게 기여하고 이를 통해 금호타이어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글로벌 타이어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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